지난 7월 22일, 강원도 춘천의 품걸리의

따뜻한 집 한 채가 한 가정에 헌정되었습니다! ⠀

 

고등학교 1학년, 운동 경기 중 머리를 맞고 쓰러지는 사고로 인해

5~6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있다가 겨우 깨어난 아들.

하지만 결국 뇌 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이 가정은 깊은 산 속으로 이사를 떠나왔는데요.

 

작은 컨테이너의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던 가족을 위해

마을 활동가분이 집짓기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

집짓기 허가를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장님, 면장님 등 많은 분의 도움으로 허가받았고,

2023년 2월 한 달 동안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집을 새로 짓기 위한 지하수 작업, 수질 검사부터 탄탄히 진행하고

집을 설계할 때는 현재 재활 중인 아드님의 상황을 반영해

다른 집보다 거실을 크게 만들고, 문턱을 없앴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며 이겨냈던 추위도 이제는 걱정하지 않을 수 있고

집 밖이 아닌 안에서 부엌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이 된 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공간,

엄마가 바라던 단 한 가지 소원이었는데요.

이 가정이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