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숙소에 비치된 선배기수들이 제작한 모형주택을 보면서... 누군가가 "저거 뭐 하루면 뚝딱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했던 말이 얼마나 어리석은 단상이었는지 우리 동기 모두는 깨닫고 있습니다. 모형주택을 보며 처음에는 데크, 그위에 앙징맞게 앉아 있는 탁자, 계단 모양에 감탄했었는데... 몇일이 지나자 Corner, Backer의 위치와 모양이 또 몇일 후 장선의 간격 그다음은 천장구조 박공지붕, Hip지붕 등이 차례로 보이더니... 어느덧 선배기수의 작품에서 흠을 찾아내기에 이르럿습니다. 2주의 교육을 같이한 사랑스런(?) 동기들은 어느새 사용하는 용어가 달라져 가고있고 교육장 주변에 한참 공사 중인 주택들을 눈여겨 보는 모습을 보면서 또 한주 후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내일 부터는 실습주택 시공에 들어 갈텐데 하필 장마가 예고되어 있어 비에 젖고 땀에 젖고....혹 눈물(?)에도 젖는 한 주가 될거 같네요. 재주많고 정많고 유모어 풍부한 우리 10기 여러분들~~ 늘 밝은 표정이어서 교육의 효과도 좋고 분위기도 Good인데 팀별로 의미없는 경쟁심으로 맘 상하지 말고... 이해가 조금 늦은 분이 있으면 함께 이끌어 가며... 우리는 지금 한배에 타고 있다는 것과 우리의 목표는 훌륭한 빌더로 성장하는 것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빗길 운전 조심하고.... 이따가 또는 내일~~~~~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