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내내 함께한 자원봉사자 김원주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오늘 포항 희망의 집수리 5번째 세대가 금일 완공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혼자사시는 집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고,
안방에 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블록 벽체를 쌓는 작업을 4일에 걸쳐했습니다.

특별히 집수리가 완료된 오늘은 어버이날이었습니다.
센스있는 한동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학생들이 할머니께 드릴 카네이션을 준비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이 아침 일찍부터 안보이시는 거예요
하마터면 카네이션 준비한 손이 부끄러울뻔 했는데 ,
딱 집수리가 마무리 된 늦은 오후에
꽃같은 스웨터를 차려입으신 할머니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처음에 무표정했던 할머니 얼굴이 손녀, 손자같은 학생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자
카네이션 꽃보다 예쁘게 바뀌었습니다.

건강한 젊음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 덕분에
더 웃음이 넘쳤던 다섯번째 집수리가 완료된 현장이었습니다.


● 포항 희망의 집수리 현장 사무실 : 010-4446-3702 또는 sakim@habitat.or.kr
● 포항 희망의 집수리 자원봉사자 참여 : 2010. 03 ~ 2011. 01 매주 화요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