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에 기아빌리지 건립..15만불 기부해 주택 10채 신축 "중국 판매신장 현지인 관심.지지 덕분..공익사업 통해 기여할 것" [상하이=이데일리 조용만 특파원]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東風悅達)기아`는 지난해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지진 발생지역 피해주민들의 재건을 돕기위해 주택건설 지원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진재해 복구 기구인 `해비타트 차이나`에 15만달러를 기부하고, 쓰촨성 펑저우(彭州)시 양핑마을에 `기아 빌리지`(起亞家園)를 조성해 주택 10채를 신축하기로 했다. 기아 빌리지는 기아차가 기부한 자금을 토대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에서 인원을 지원받아 건립되며 지난 12일 소남영 판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사진) 행사를 가졌다. 둥펑위에다기아의 장경욱 판매부부장은 "거주조건 개선 사업뿐만 아니라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한국 문화교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최근 중국에서의 판매신장이 중국 현지인들과 소비자들의 관심과 지지 덕분인 만큼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중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둥펑위에다기아는 올 상반기 9만6000대의 판매기록을 세웠고, 7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2만1292대를 팔아 월간 판매기록을 경신하는 등 중국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