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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국민일보]2008 한국번개건축 전국을 달군다
    • 작성일2008/07/30 11:37
    • 조회 1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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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없는 자들을 돕기 위한 한국해비타트 자원봉사자들의 축제 '2008 한국번개건축'(KBB·Korea Blitz Build)이 28일 전국 6개 지회 건축 현장에서 일제히 막을 올렸다. 건국 60주년 기념 행사로 준비된 올해 KBB는 각 지역에서 다음달 1일까지 4박5일간 동시에 펼쳐진다. 휴가기간 등을 이용한 자원봉사자 992명이 참석해 신규 주택 12개동 46가구가 지어진다. 한국해비타트 이순 이사장은 "한여름 휴가 대신 며칠씩 공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이 아름다운 현장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매년 늘고 있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보금자리가 있는 세상'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한국해비타트는 2000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아산 집짓기 현장에서 망치를 잡으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전국에 15개 지회가 있는 한국해비타트는 지난해 70가구를 짓고, 180여가구의 집을 고쳤다.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 필리핀 태국 네팔 인도네시아 등에도 28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파견, 집짓기를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전북 군산지회는 고려대 아주대 덕성여대 한양대 등 대학생이 주축이 되어 8가구를 짓고 경북 칠곡지회는 대림건설 직원들이 나서서 역시 8가구를 짓는다. 대전지회의 경우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45명, 대한항공이 25명 참여해 모두 6가구를 건축한다. 건국대 명지대 이화여대 등과 삼성물산(건설부문) 직원 35명도 동참한다. 한편 해비타트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씨 부부와 윤형주 해비타트 홍보이사는 다음달 1일 충남 아산지회 건설 현장에 참여한다. 이날 지회별로 자원봉사자들이 입주 가정들에게 작은 선물과 함께 축복하는 헌정식이 열린다. 올해 입주가정 가운데는 군산지회 오창섭, 나탈리아(러시아) 다문화 가정도 포함돼 있다. 번개건축 기간 중 저녁시간에는 지회별로 봉사자들이 참가하는 문화행사도 열린다. 천안·아산지회는 28일 저녁 축하공연과 31일 자원봉사자들의 장기자랑 대회를 개최한다. 군산지회는 작업이 끝난 뒤 희망자에 한해 새만금 간척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번개건축 참가자들은 4박5일간 숙식비를 포함한 참가 경비(24만원) 및 교통비를 모두 자비 부담해 순수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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