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조선일보]르포 현장여기!- 집 지어주는 기쁨 더위쯤
- 작성일2008/07/30 11:26
- 조회 12,287
관련링크
아산 화합의 마을서 열린 해비타트운동
자원봉사자 5일간 구슬땀 흘리며 '뚝딱뚝딱'
"이웃들이 되찾을 환한 미소를 떠올리면 이 정도 무더위쯤은 얼마든지 참을 수 있습니다. 이보다 값진 피서가 없을 겁니다."
한국해비타트 천안·아산지회(이사장 유영완)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충남 아산시 도고면 '화합의 마을'에서 '2008 한국번개건축'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2001년부터 매년 8월 첫째주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숙식을 하며 무주택 서민을 위해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축제이다.
강희복 아산시장,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은 28일 도고 IF G&C 콘도에서 '2008 한국번개건축' 개회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건설, 정림건축, 빙그레 임직원, 목조건축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화여대, 명지대, 서울여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건국대 등 8개 대학 학생봉사자 150여명도 힘을 보탠다. 숙식비 등 부대비용 20여만원씩을 부담한 자원봉사자들은 무더위 속에 현장에서 이웃을 위한 값진 땀방울을 흘리기 시작했다.
행사장인 화합의 마을은 2001년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1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땀 흘려 조성한 해비타트(Habitat)마을. 현재 104가정이 입주해 있으며 추가로 8세대가 입주할 2층짜리 목조주택(132㎡) 2개 동, 마을회관 등을 짓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5일 동안 공사에 참가한 뒤 마지막 날에는 10월 입주예정자들에게 집 열쇠를 전달하는 헌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봉사에 참여한 회사원 이신재(30·천안시 쌍용동)씨는 "휴가를 대신해 4년째 봉사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웃을 도우면서 값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그만"이라며 웃었다.
기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