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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시민운동연합신문]집없는 서민에게 안락한 집을 지어
    • 작성일2008/07/24 15:10
    • 조회 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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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시민운동연합신문에 [더불어함께살며]에 실린 글입니다 집없는 서민에게 안락한 집을 지어주는 해비타트 "2006년 강원도 수해 때의 일 잊을 수 없어" 오래 전에 자기집이 아닌 월세집에 사는 분이 너무 자주 이사를 하다보니 '설움 중에서도 집없는 설움이 제일 크다'라고 하던 말이 떠오른다. 또한 IMF 외환위기 이 후에도 한때 살집이 마련되지 않아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어 귀중한 가정이 파괴되는 일들이 발생하곤 했었다. 그리고 최근 인구의 도시집중화에 따른 주택문제 해결 (Urban housing solutions)을 주제로 한 국제회의에 참석 했었는데 동남아 주요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수많은 인구가 집중되고 그에 따른 주거문제가 매우 심각하여 정부와 NGO들이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인간의 삶을 제대로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안락한 보금자리인 집이 있어야 한다. '사랑의 집짓기'로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집 없는 서민들에게 안락하고 소박한 집을 갖게 함으로써 자립의 의지를 키우고 가정을 회복시키며 나아가 우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 가서도 무주택자들을 위해 집을 짓고 있으며 그동안 집이 없이 고생하다가 귀중한 보금자리에 입주하면서 기뻐 눈물을 흘리는 입주가정을 자주 본다. 특히 입주식 때는 그동안 후원해준 개인과 기업 그리고 무더위 속에서 휴가를 반납하고 땀을 흘리면서 집짓기에 참여하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하게 된다. 왜냐하면 집을 짓기 위해 땅을 매입하고 건축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고자 아름다운 마음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해비타트는 집없는 사람을 위해 집을 지어준다. 단,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가정을 일으켜 세우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대상자는 우선 자립하고자 하는 의지와 최소한의 능력이 있어야한다. 땀흘려 봉사할 수 있는 마음과 아주 작은 금액의 건축비만 있으면 된다. 봉사하는 분들 모두가 땀 흘리며 봉사하는 기쁨을 만끽하고 남의 집을 지으면서도 그렇게 행복해 할 수가 없다. 유난히 기독교 신앙인들이 많고 연로하신 목사님들도 많이 계신다. 한국해비타트에서 2년7개월째 봉사하고 있는 나에게 2006년 8월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2006년 초 여름 수해로 인해 수많은 강원도 주민들이 집을 잃고 실의에 잠겨 있을 때, 경기도 용인에서 약 4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한 달 동안 50채의 이동식 목조 주택을 만들어 강원도 평창과 인제로 운송했다. 당시 수재민들은 컨테이너 속에서 지냈는데 컨테이너 속이 너무 더워 지낼 수 없을 정도였던 반면 해비타트 목조주택은 쾌적하고 지내기가 너무 좋다고들 했다. 지금도 매 12분마다 전 세계 어디에선가 해비타트를 통하여 주거문제가 해결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해비타트운동이 더욱 확산되어 가고 있는 분위기를 볼 때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달성하는 날이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강진 (한국해비타트 사무국장)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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