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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CBS] '81.5km 달리기'가 만들어 낸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 작성일2024/08/16 10:02
    • 조회 261

    '81.5km 달리기'가 만들어 낸 독립유공자 후손의 새 보금자리

    24-08-16 

     

    16호 집의 주인공은 애국지사 이구현 선생의 손자, 이수영 어르신 부부입니다. 이구현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청양 정산장터 만세운동에 앞장선 인물로, 일제에 체포돼 모진 고초를 당하다 결국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습니다. 숭고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가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가세는 급격히 기울 수밖에 없었고 후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한달 전 16호집에 입주한 이수영 어르신 부부는 새 집을 보며 "아직도 꿈만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외벽이 무너져 외풍이 그대로 들이닥치고 비가 오면 빗물이 새던 오래된 집은 튼튼하고 견고한 보금자리로 변모했습니다. 옛 집의 썩은 나무 서까래에선 벌레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마땅한 부엌 공간이 없어 밖에서 밥을 지어야 했지만, 이젠 추위와 위생 걱정 없는 어르신들의 생활 양식에 꼭 맞는 쾌적한 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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