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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국민일보]한국교회 희망을 말하다―⑥ ‘떡과 복음’
    • 작성일2008/04/02 14:34
    • 조회 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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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받는 지구촌 어디든 달려간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한국 NGO(비정부 기구)들의 활동이 국내외적으로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기독 NGO인 ‘월드비전’과 ‘기아대책’이 지난해 집행한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한국월드비전이 지난해 국내외에 사용한 예산은 817억원. 이 액수는 국내 회원 25만여명이 매달 보내오는 후원금과 기업 및 단체들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 ‘떡과 복음’을 강조하는 기아대책도 지난해 모두 619억원의 예산을 썼다. 이곳 역시 회원수가 16만명에 육박한다. 식량부족으로 고통받는 북한을 돕기 위한 NGO들의 연합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에 가입된 56개 회원단체들을 살펴보면 이중 65%가 기독교 관련 NGO다. 1999년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가 탄생한 후 이곳에 가입해 활발하게 원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기독NGO도 20여곳에 이른다. 이처럼 많은 크리스천들이 NGO에 힘을 실어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기독NGO들이 고통받는 지구촌 곳곳에서 나눔과 헌신, 사랑을 통해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체계적인 행정과 홍보, 효율적인 운영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더구나 일반 기업 및 일반인들의 후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기독NGO의 역할은 계속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활발히 사역하는 기독NGO 몇 곳의 활동내용을 살펴본다. ◇월드비전: 100여개국 1억명 대상 구호사업 ‘세계최대’=가난과 부조리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 가정, 지역사회와 함께 일하는 기독교 국제 구호 개발 옹호기구다. 기독교 정신에 따라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사람들과 동역하는 일에 헌신한다. 월드비전은 종교, 인종, 민족 혹은 성별을 초월해 모든 사람들을 섬긴다. 월드비전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인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대의 기독교 NGO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1억명의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세계 월드비전 직원은 2만3500명이며 전체 27억달러(약 2조5000억원)의 규모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해비타트: 1992년부터 주거환경 개선· 보금자리 제공= 열악한 주거환경과 과도한 주거비용 때문에 좌절하고 신음하는 가정에 소박하지만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고 있다. 해비타트가 짓는 집은 계층이나 연령을 초월한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입주가정의 땀과 정성으로 지어진다. 해비타트의 입주가정은 집이 완성될 때까지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입주 후에는 건축비를 15년 이상 장기간 무이자로 상환한다. 한국해비타트는 1992년부터 국내외에서 한국번개건축, 사랑의 집고치기, 여성의집짓기, 지미카터특별건축사업, 목조건축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컴패션(Compassion): 24개국 80만명 후원… 국제어린이 양육기관=한국전쟁의 폐허 속에 버려진 고아들의 참혹한 실상을 목격하게 된 에버렛 스완슨 목사에 의해 시작됐다. 50여년이 지난 지금, ‘컴패션’은 전세계 24개국 어린이 약 80만명을 후원하는 국제적 어린이 양육기관이 됐다. 2003년 11월, 컴패션이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컴패션의 열번째 후원국으로 다시 태어나 해외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국내 최초로 유엔 ‘포괄적협의지위’ 부여= 기독교 정신에 입각, 소외된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1991년 3월 한국인에 의해 설립됐다. 국내 최초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포괄적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비영리단체다. 국내에서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20곳 및 14개 그룹홈, 사회개발교육센터, 복지관,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많은 곳에서 전문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방글라데시, 케냐, 에티오피아, 르완다. 타지키스탄, 네팔, 아프가니스탄 등 20개국과 북한에서 구호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굿피플: 종교·국경초월해 긴급구호·개발사업 전개= 가난과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에게 국경을 초월, 긴급구호와 개발사업을 전개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가운데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지위를 부여 받았다. 실명예방단(失明豫防團) 운영 등 케냐, 스리랑카, 이란, 아프가니스탄, 필리핀, 중국 등에서 구호 및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제옥수수재단: 슈퍼옥수수 개발 매개로 북한 동포돕기 시작=1998년 단위당 작물생산량이 가장 높은 슈퍼옥수수개발을 매개로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 옥수수를 통한 지구촌 식량증산과 불우한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힘써왔다. 배고픈 자의 자립지원을 최우선하는 나눔문화공동체를 지향하며 행함과 진실함(약2:15∼17)을 근거로 농가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샘복지재단(SAM): 의료복지 통한 생명 살리기·영혼 구원 앞장=1997년 창립된 영적각성재단으로 의료와 복지를 통해 생명을 살리고 영혼구원을 이루겠다는 뚜렷한 목적을 갖고 있다. 단둥기독병원, 평양제3병원, 선양사랑병원 등 3개의 병원과 3곳의 진료실을 운영하며 의약품과 영양제를 꾸준히 보내고 있으며 1만개 왕진가방보내기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해비타트 김기원 홍보실장은 “원조받는 수혜국에서 시혜국으로 변모한 한국이 세계 재난 및 구호 현장에 언제나 빠르게 달려가 한국NGO의 좋은 이미지를 뚜렷하게 심고 있다”며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유기적으로 연계, 정부지원을 받음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고 간접선교에도 큰 몫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국내 기독NGO들의 성장은 급속하고 빠르게 이뤄졌다. 교회와 크리스천의 참여도가 높아 긍정적이지만 이벤트성 홍보나 보여주기식 지원, 중복투자 등의 문제도 지적되고 있다. 무엇보다 기독NGO가 갖는 본질적인 방향성인 ‘영혼구원’의 문제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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