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집짓기 운동'으로 알려진 한국해비타트는 3일 오전 9시 양재동 횃불회관 믿음홀에서 두란노아버지학교와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한국해비타트는 '가정회복'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주택건축의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영성운동을 통해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업무협약이 이뤄지면 두란노아버지학교는 전국의 아버지학교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로 해비타트 건축봉사현장 참가를 정규프로그램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국해비타트는 국내외 해비타트 입주가정들의 두란노아버지학교 참가를 통해 가정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두란노아버지학교는 1995년 처음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10만명이 넘는 수료자를 배출하고 범사회적인 가정회복운동으로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2년 출범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508세대, 해외 516 세대 등 모두 1천 세대가 넘는 집을 지어 무주택 가정들에게 제공했다. 2005년부터는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도 병행해 해마다 100여세대의 가정에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기사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