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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국민일보]해비타트 명지대생 “주민들 잊을수 없어”
    • 작성일2007/03/28 13:22
    • 조회 1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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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남가좌동 명지대 캠퍼스에서는 26일 저녁 조촐한 파티가 열렸다. 파티의 주제는 '파키스탄의 추억(Memories in Pakistan)'. 지난 1월 해비타트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파키스탄 지진 피해 복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한국인 자원봉사자 16명이 현지 주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잊을 수 없어 모금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본보 1월30일자 28면 참조). 자원봉사자들의 애인과 학우들, 명지대 교직원들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파키스탄 유학생 20여명도 "한국 청년들이 우리 조국을 돕기 위해 모금을 벌인다"는 소식에 함께 달려왔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해비타트의 직원들까지 10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현지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모금을 호소했다. "파키스탄에서 열흘 동안 주민들의 보금자리 짓는 일을 돕고 왔지만,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과 사람들의 눈빛이 생각날 때마다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했던 목재절단기가 한 대에 100만원 정도 한다는 얘기를 듣고, 모금을 해서 기계라도 한 대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사온 목도리와 모자, 직접 찍어온 현지 사진을 팔았다. 이태원에서 긴급 공수해온 로띠(밀전병)와 카레는 파키스탄 유학생들에게 최고 인기였다. 한국 해비타트 강용상 사업계획실장은 "자원봉사를 했던 사람들이 이런 모금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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