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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KBS1라디오-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송영태 대표 인터뷰
    • 작성일2016/09/19 10:53
    • 조회 6,593

    2016. 9. 15.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송영태 상임대표 인터뷰

    [인터뷰 다시듣기   ▶▶▶    클릭   ▶▶▶  '72:40부터 ]

     



    [윤준호] 집은 개인의 필요를 넘어 가족의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무보수로 설계와 노동을 통해 집을 지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를 만나보겠습니다. 바로 희망의 집짓기 활동을 하고 있는 해비타트라는 단체인데요.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상임대표를 전화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송영태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송영태]네 안녕하십니까. 송영태 대표입니다.

     

    [윤준호]'사랑의 집짓기 운동' 이게 어떤 활동인지 구체적으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송영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국제 집짓기운동입니다. 1976년에 미국에서 시작했고요 밀러드 풀러라는 변호사이면서 사업가가 시작을 했는데, 이분이 돈만 쫒던, 성공을 지향하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남편의 그런 모습을 보고 결별을 통보하고 떠났다가 다시 아내에게 돌아가서 인생의 가치관을 바꾸면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그리고 1984년경에 지미카터 부부가 집짓기 운동에 함께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윤준호]. 한국본부는 언제부터 활동을 한겁니까?

     

    [송영태], 한국본부는 1994년에 의정부에 3세대를 지으면서 시작했고요, 2001년에 지미카터 부부와 전 세계 봉사자들이 한국에 와서 천안, 아산, 태백 등 6개 지역에서 그 당시 136세대의 집을 지으면서 한국에서 많이 알려지게 됐고,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준호]그러면 사랑의 집짓기 활동을 통해서 집을 제공받는 사람들.. 어떤 사람들이 그 대상이 되는 거죠?

     

    [송영태]조금 변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차상위계층이라고 해서 기초생활수급자 다음의 계층이 차상위계층입니다, 복지측면에서. 그러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는 분들을 저희가 곳곳을 통해서 여러 채널을 통해서 정보를 입수해서 선정위원회가 구성이 되서 평가하면서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차상위계층 플러스 조금 더 사회적인 이슈가 되는 청년주거문제라던가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되면서 저희가 대상을 좀 더 넓혀가고 있습니다.

     

    [윤준호].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청년주거빈곤층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청년주거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해비타트에서 구체적으로 청년주거문제에 대해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요?

     

    [송영태]최근에 성북동에.. 성북구는 대학생들 밀집지역입니다. 성북구청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성북구청에 자투리 땅들이 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월곡역에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약 500평 가까운 땅이 있습니다. 그 땅에다가 청년들, 대학생들 기숙사 플러스 창업인큐베이터센터, 거기다 또 더해서 주민들하고 소통 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복합적으로 기능을 하는 그러한 것을 저희가 구상을 하고 설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윤준호].

     

    [송영태]그런데 설계를 뉴욕에 있는 황나현 아키텍쳐라고 있습니다. 뉴욕의 하이라인을 공원화시킨 건축가를 저희가 컨텍해서 재능기부를 통해서 새로운 컨셉의 청년주거 이슈에 같이 동참해주셔서 그 프로젝트를 같이 할 예정입니다.

     

    [윤준호]그 부지는 구청소유인가요?

     

    [송영태], 구청에 기부채납 된 땅입니다. 서울시 곳곳에 보면 이런 자투리땅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지역마다 자투리땅을 이용해서 지역에 필요한 주거를 환경을 바꾸는데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과 의논하고 있습니다.

     

    [윤준호]무엇보다도 그렇게 하려면 재원이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재원·후원 지금 충분합니까? 아니면 더 많이 필요합니까?

     

    [송영태]지원이 많이 필요하죠. 이런 사회적인 이슈를 가지고 건강한 기업들하고 컨텍을 하면, 후원이 충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하고요. 또 경우에 따라서는 저희가 비오티방식으로 해서 먼저 집을 짓고, 운영을 하고 해서 나중에 트랜스퍼해주는 방법도 가능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약간의 수익이 플러스 되는 거죠.

     

    [윤준호]이번에 정부에서 임대주택이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을 지을 때도 일어났던 부분인데, 기존에 아파트단지나 주택에서 반대하거나 또는 지원하지 않는 행동도 많이 있어서 문제가 됐었는데, 그런 일은 없습니까?

     

    [송영태]그래서 저희가 정부하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 정부가 모든 것을 직접 나서서 서민주택이나 이슈들을 직접 해결하기.. 전면에 나서는 게 경우에 따라서는 그 자리에 해비타트 같은 NGO가 역할을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이해들이 정부들이 직접 사업을 수행했을 때 너무 많은 니즈가 오기 때문에 해비타트가 전면에 서면 그 사람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저희가 그런 역할을, 국민 통합적인 측면에서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준호]현재 정부의 서민주거정책에 대해서 평가를 하신다면 어떤 부분에 좀 보완이 되어야 겠다 말씀하시겠습니까?

     

    [송영태]글쎄 미국에 사례를 보면 LH공사의 서민주택 같은 역할을 미국정부는 해비타트에 그 역할을 많이 맡기고 있습니다. 사각지대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부에서 보는 지역하고 또 약간의 사각지대가 저희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런 사각지대부터 조금씩 참여를 하면 따뜻하고 온화한 시민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준호]해비타트 활동을 하시면서 감사인사도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뿌듯했던 기억 남는 순간이 있다면요?

     

    [송영태]너무 많습니다 사실은. 제일 어린 아이들이 자기 방이 생기는 걸 그렇게 행복해할 수 없어요. 그런 모습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해지고 공부도 열심히 하게되고, 미래에 대한 소망도 갖게 되는.. 꿈을 꾸는 모습을 많이 봤고요. 또 집의 환경이 바뀌면 많은 질병으로부터 해방이 됩니다. 비가 새고 창문이 새고 그러면 곰팡이가 생기고 그래서 많은 아이들이 천식이나 기관지에 관련된 작은 병들 부터해서 많은 질병이 생기기 때문에 집을 고쳐주면 그런데서 회복도 되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부모들이 바뀝니다. 아버지가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려고 나서고 가정이 행복하게 회복이 되는걸 보면서 해비타트운동이 단순히 집짓고 집고치는 운동이 아니고 가정을 세우고 소망을 주는, 희망을 세우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준호]해비타트의 도움이나 지원이 필요한분들 어디로 신청하면 됩니까?

     

    [송영태]저희 홈페이지에 설명이 돼있습니다. 한국해비타트를 검색하면 저희 활동도 보실 수 있고 후원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윤준호]네 송영태 대표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상임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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