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6. 23.

호반건설 승승장구… 사회공헌활동 ‘눈길’

호반장학재단, 17년간 6,700여명에 장학금 전달

호반건설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 찾아가는 봉사활동 펼쳐

27년간 전국에 10만 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회사 호반건설(회장 김상열)은 최근 호남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금호산업 인수전에서 유명세를 탔고, 올해에는 동부건설과 울트라건설 인수전에도 호반건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재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이러한 성장 이면에서는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호반사회공헌국’을 통해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호반건설 김상열 이사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됐다. 지난 17년간 6,700여명에게 약 10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이다. 진정한 리더쉽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신념을 실천한 것이다.

호반사회공헌국의 태성문화재단과 KBC문화재단은 문화 및 예술분야 유망주의 발굴 및 지원, 학술연구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시상식’, ‘청소년 예술제’, ‘희망카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호반건설 임직원과 장학생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호반건설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의 공동 봉사활동 등 장학생의 인성 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 임직원 자원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는 2009년부터 소외계층지원, 환경정화 활동, 문화재 지킴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월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횟수가 이미 75회가 넘었다.

호반건설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의 희망의 집고치기 활동 모습.

호반건설의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은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시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해비타트 직원들의 교육을 받은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 40여명은 곰팡이 제거, 천장 및 벽면 도배, 장판 교체, 외벽 페인트 칠 등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4월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첫 활동으로 경기도 시흥시 ‘희망의 집 고치기’를진행한 것이다. 오는 25일에는 광교 아브뉴프랑에서 DIY가구 만들기 봉사활동이 펼쳐진다.

또한, 호반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현장 초청, 외부 전문가의 품질관리, 준공 시까지의 Trend-up 활동, A/S 기능강화를 통해 고객의 신뢰를 끌어내고 있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은 ‘단 한 장의 어음도 사용하지 않고 공사비 100% 전액 현금결제’ 라는 경영기법을 선보였다. 협력업체들에게는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절감된 비용은 품질 향상을 위해 활용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2015년 시공능력평가 15위로 대기업 계열의 건설사를 제외하고 가장 높고,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5년 연속 AAA, 한국신용평가 A등급(채권) 등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1월 공급한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882가구를 분양 완료했고, 7월까지 하남 미사 강변도시, 광주광역시, 고양 향동, 시흥 배곧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6,200여가구를 공급한다.

이경운 기자 Lkw@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