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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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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암 투병’ 지미 카터 “집짓기 봉사 계속하겠다”
    • 작성일2015/11/04 17:11
    • 조회 5,444

    암 투병지미 카터 집짓기 봉사 계속하겠다

    91번째 생일에도 건재 과시

    암 판정을 받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1·사진)2(현지시간) ‘해비타트집짓기 현장에 나타났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테네시주 멤피스의 해비타트 현장에 청바지 차림에 망치와 톱을 허리춤에 차고 나는 아직 상태가 좋고 일할 수 있다. 항암 치료의 역효과가 나지 않는 한 늘 해왔던 일들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NBC 방송에 따르면 그는 지난 91년간의 생에 대해 신께 감사하고 내 아내와 함께한 70년 가까운 세월이 고마울 뿐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달 191번째 생일을 맞았다. 1976년 조지아주의 기독교단체가 무주택자들을 위해 시작된 해비타트 집짓기 운동은 카터 전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30년 이상 애정을 쏟아온 일이다.

     

    지난 8월 뇌와 폐에 암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이 살고 있는 조지아주 플레인스의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거의 매주 일요일 성경 강의를 하고 있다. 11월과 12월 성경 강의 일정도 이미 잡혀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현상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ABC 방송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워싱턴 정치를 생각하면 늘 꽉 막힌 교착상태 같고 양당은 서로 불화하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이러한 현상이 그것(아웃사이더 돌풍)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 과거와 달라진 환경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트럼프를 겨냥해 국가경영과 기업경영은 다르다고 일침을 놨다.

    워싱턴 손제민 특파원 jeje1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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