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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서울대-해비타트, 필리핀 태풍재해 주민 위해 집짓기
    • 작성일2015/09/08 13:29
    • 조회 3,878

    2015. 9. 7.

    [뉴스1] 서울대-해비타트, 필리핀 태풍재해 주민 위해 집짓기

     

     

    서울대-해비타트 봉사단. (서울대 제공.) © News1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필리핀 세부 반타얀(Cebu Bantayan)에 서울대-해비타트(Habitat) 봉사단을 파견해 태풍 재해지역 주민을 위한 주거건축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2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이번 활동은 2013년 11월 필리핀 세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집을 잃은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서울대 학생들의 세계시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현지 지역대학연계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서울대 해비타트 단원 19명과 반타얀에 위치하고 있는 Cebu Technology University(CTU) 학생 30명이 함께 활동을 진행했다.

    공헌단에 따르면 이들은 해당 지역에서 재해가정 372가구가 이주해 살 단지를 구성하기 위한 바닥 고르기 작업과 벽돌로 집 벽체 쌓기, 땅파기 등의 건축작업을 진행했다.

    또 재해가정 어린이들의 정서적인 안정과 인성발달을 도울 교육나눔의 일환으로 체육·미술 등의 봉사활동을 폈다.

    이밖에도 특별 활동으로 현지 대학인 CTU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토론을 진행했고, 반타얀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하이옌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사회의 재해극복 방법 및 앞으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공헌단 측은 "서울대-해비타트 활동으로 세계 재해지역의 복구 및 지원사업을 지속하고자 한다"며 "또 현지 대학과의 교류활동을 통해 글로벌한 시대에 발맞춰 세계 각국 고등교육기관과의 문화교류 및 현지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새롬 기자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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