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국토일보] [인물탐구]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원장
- 작성일2015/06/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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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6. 25.
[국토일보] [인물탐구] (사)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원장
“건축은 시대의 거울… 변화에 순응하는 정책이 중요합니다”
“건축은 시대의 거울… 변화에 순응하는 정책이 중요합니다”
자원순환형 도시재생.시설물 유지관리 선진화 등 친환경건축 정책 앞서야
복지정책의 핵심은 에너지빈곤 문제 해비타트 운동 확대 지속돼야
▲ “갈수록 심각한 에너지비용 저소득. 노년층 에너지빈곤 해결에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이 나섭니다.”
사단법인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경회 원장. 40년 대학교수를 끝으로 정년퇴임하고 10년 전 현재 연구원을 설립, 제2의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6월의 인물탐구 주인공이다.
“건축사를 중심으로 이른바 역사를 창조하는 전문가들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미 오래전에 환경건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자원순환형을 비롯, 친환경 리모델링, 시설물 유지관리의 선진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이기에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은 오직 지구환경을 수호한다는 차원에서 접근한다.
그에게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주요 기능에 대해 물었다.
“비영리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지능형 건축물 인증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공동주택 결로방지 평가, 장수명주택 인증, 에너지절약계획서 검토 인증 등 정부의 친환경 녹색관련 업무 일부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건축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폭 넓은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는데 주력하고 있지요.”
그는 한국해비타트의 원조이다. 저소득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천 세대 이상 시행해 왔으며 단순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아니라 단열재 보강,창호 교체 등 에너지 빈곤층 문제를 해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해 왔다는 평가다.
“앞으로 에너지 문제는 국민복지 현안 가운데 심각한 핵심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의 사회복지 정책임을 인지해야 할 것입니다.”
가슴속 깊이 와 닿는 대목이다. 정치와 정책, 그리고 사회적 문제의 가장 민감한 복지라는 키워드를 놓고 국가의 운명이 좌우될 만큼 매우 우려되는 과정에서 그가 지적하는 ‘에너지복지’는 그냥 간과할 수 없는 사안이다.
▲ 건축사 등 이른바 역사를 창조하는 전문가들은 지구의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하는 이경회 원장.
아울러 그는 건축의 시대적 사명에 대해 경고한다.
“건축은 그 시대의 거울입니다. 시대변화에 보다 능동적인 변화를 거부하지 말고 지혜롭게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경우 친환경, 자원순환형이 전제되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이지요.”
그는 후배들에게 늘 강조한다.
“책을 가까이… 그 어떠한 책도 자신의 인생에 있어 지침이다. 책을 사고 책을 읽고 하는 습관적 삶이 필요하다”고.
아울러 그가 젊은이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단다.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미래의 나를 결정짓는 최선의 방법은 지금 이 시간을 어디서 무엇하며 보내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그 동안 40년 대학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정열적 사랑을 배풀었던 열정 이상으로 지금 그에게는 새로운 포부가 있다.
대한민국 친환경건축의 대명사, ‘힐링 건축타운’을 조성해 환경건축을 연구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건립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플랜이 결실을 맺을 때 평생 추구해 왔던 그의 환경건축 지론이 더 한층 시대적 가치를 상승시키는 디딤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김광년 knk@ikld.kr
사진 : 한동현 kld@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