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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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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코리안리, 필리핀 태풍피해지역 봉사활동
    • 작성일2015/02/16 11:02
    • 조회 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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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2. 13.
    코리안리 임직원,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 2년때 봉사활동
    지난해 긴급구호물품 전달에 이어 올해 집짓기 등 피해복구 작업에 나서
     
     
     
    코리안리재보험(사장 원종규)이 2년 연속 필리핀 현지의 태풍 하이옌 재난지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한 피해복구작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코리안리 봉사단 19명(코리안리 직원 17명, 해비타트 운영진 2명)은 지난 2월 8일부터 6일 간 태풍 하이옌으로 폐허가 된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Daanbantayan)지역을 찾았다.
     
    봉사단은 지난해 방문시 주민들이 임시거처를 만들 수 있는 구호물품 패키지를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나아가 영구 거주가 가능한 집을 짓는 작업에 힘 썼다.
     
    태풍이 발생한지 1년 3개월이 지난 지금도 현지 필리핀 주민들은 아직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아직 살 집을 마련하지 못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는 가정이 많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 봉사단은 집 6채의 집터를 만들고 벽돌을 쌓는 작업을 하는 한편 후속작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 여름 날씨에 습도까지 높아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봉사단은 지난해보다 한결 나아진 상황에 희망을 가지고 봉사에 임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전남득 전무는 "지난해 방문했을때 완전 폐허였던 마을이 조금씩 다시 복구되는 것을 보고 희망을 느꼈다"며 "예전처럼 다시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 봉사단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코리안리 봉사단은 필리핀을 떠나기 전날, 지역주민들에게 한국에서 준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지역 아이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는 등, 피해복구작업에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우정을 나누며 이번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코리안리 해외 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전원이 참가했다. 향후 재보험 전문가로서 성장해나갈 신입사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재해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재보험의 역할과 목적을 되새기는 뜻 깊은 자리였다.
     
    코리안리 신입사원 김덕중 씨는 "현지에 와서 보니 자연재해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지 알 수 있었다"며 "위험한 환경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거처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코리안리 원종규 사장은 "신입사원을 비롯한 전 직원이 우리가 몸담고 있는 재보험 산업이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고 어려움에 빠진 이웃을 돕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봉사단 파견의 뜻을 밝혔다.
     
    앞으로도 코리안리는 피해 지역민들이 새로운 터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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