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투데이에너지] 해줌, 태양광으로 이웃사랑 ‘따뜻’
- 작성일2015/01/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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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0.
해줌, 태양광으로 이웃사랑 ‘따뜻’
소외계층 2가구에 가정용 발전기 지원
▲희망해줌 1호발전소 전경.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태양광 온라인서비스 전문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소외계층에 태양광발전기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온라인서비스 해줌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희망해줌 프로젝트’를 통해 충남 논산과 경기 파주의 빈곤 가정에 각각 3k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희망해줌 프로젝트는 태양광발전설비가 절실히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태양광설비를 설치해주는 사업으로 태양광 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줌이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다.
희망해줌 1호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배영옥씨의 주택에 설치됐다. 60대 배씨는 제대로 된 난방이나 온수시설 없이 4살 지능의 45세 딸을 돌보고 있으며 폐지로 벌어들인 수입의 3분의 1을 전기료에 사용하고 있다.
희망해줌 2호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9일 치매가 있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19세 김은지씨의 주택 마당에 설치됐다. 충남 논산의 농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는 어린 나이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빵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김씨의 경제적 상황으로는 고장 난 보일러를 고칠 엄두도 내지 못하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겨울을 나고 있다. 이러한 김씨의 사연은 KBS ‘동행’에 소개된 바 있다.
해줌은 이들 가구에 3kW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를 각각 설치해 20년 이상 전기료 걱정을 덜어주게 됐다. 특히 해줌은 주택용 태양광에서 가장 빈번한 고장 원인이 될 수 있는 장비가 인버터라는 점을 고려해 20년간 안정적으로 잔고장 없이 운영할 수 있는 독일산 인버터(SMA 3kW)를 사용했다.
지원가구는 국내 빈곤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해비타트의 주택 보수작업과 해줌의 태양광 설치작업이 함께 이뤄져 장기간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상 가구의 사연을 알게 된 태양광모듈사 및 전기공사기업에서도 후원이 이뤄졌다. 희망해줌 1호 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모듈은 (주)에스에너지에서 후원했다. 희망해줌 2호 발전소에서는 (주)솔라파크코리아에서 태양광모듈을, (주)한남정보통신공사에서는 전기공사를 후원했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전기료가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소외계층에게는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해줌은 희망해줌 프로젝트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나눔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명규 기자 mgsong@t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