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국민일보] 한국해비타트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 작성일2014/1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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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17.
“집 열쇠 받은 입주자 펑펑 울던 모습 생생”… ‘사랑의 집짓기’ 한국해비타트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친환경·에너지 절감 집짓기 10개년 사업 전략계획 발표
16일 열린 한국해비타트 창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무주택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가 성년을 맞이했다. 한국해비타트는 16일 서울 중구 장충교회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와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해비타트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로 첫 문을 열었다.
전상호 광운교회 목사는 ‘세상이 사모하는 천국일꾼’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8년간 매년 성도들과 함께 건축봉사를 해온 전 목사는 “한국해비타트는 20년간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선한 일을 추구해 왔다”며 “향후 20년도 선한 일로 세상의 존경을 받는 하나님의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이 담긴 ‘창립 2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집을 지으며 삶을 변화시키며’란 제목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한국해비타트 20년간의 발자취, 후원자·자원봉사자·국내외 입주자들의 목소리가 소개됐다.
2000년부터 봉사해온 자원봉사자 문관호씨는 “강원도 태백에서 건축봉사를 마치고 열쇠를 전달했을 때 입주자 한 분이 펑펑 우시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소회를 전했다. 2008년 춘천 천전한울채마을 입주자인 이미숙 최정용 부부는 “해비타트 주택에 입주한 뒤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뻐 잠을 못 이뤘던 기억이 선하다”며 “이 집은 우리 가족의 편안한 안식처이자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어 친환경·에너지 절감 집짓기 사업 추진, 사회적 임대주택 사업 연구, 주거 복지 관련 세미나 개최, 모금 전략 다양화 등 10개년 전략계획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해비타트는 자원봉사센터 건립, 후원자의 밤 개최 등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정근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해비타트는 단순히 집만을 짓는 게 아니라 집을 기반으로 가정과 공동체가 살아나게 하는 운동”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더 많은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목표로 1976년 미국에서 출범한 국제 비영리기구다. 한국해비타트는 94년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국내 4000여 세대와 해외 1만1000여 세대가 한국해비타트의 집짓기 및 집고치기, 금융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해비타트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로 첫 문을 열었다.
전상호 광운교회 목사는 ‘세상이 사모하는 천국일꾼’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8년간 매년 성도들과 함께 건축봉사를 해온 전 목사는 “한국해비타트는 20년간 하나님의 귀한 도구로 선한 일을 추구해 왔다”며 “향후 20년도 선한 일로 세상의 존경을 받는 하나님의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이 담긴 ‘창립 20주년 기념 영상’이 상영됐다. ‘집을 지으며 삶을 변화시키며’란 제목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한국해비타트 20년간의 발자취, 후원자·자원봉사자·국내외 입주자들의 목소리가 소개됐다.
2000년부터 봉사해온 자원봉사자 문관호씨는 “강원도 태백에서 건축봉사를 마치고 열쇠를 전달했을 때 입주자 한 분이 펑펑 우시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소회를 전했다. 2008년 춘천 천전한울채마을 입주자인 이미숙 최정용 부부는 “해비타트 주택에 입주한 뒤 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뻐 잠을 못 이뤘던 기억이 선하다”며 “이 집은 우리 가족의 편안한 안식처이자 삶의 활력소”라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이어 친환경·에너지 절감 집짓기 사업 추진, 사회적 임대주택 사업 연구, 주거 복지 관련 세미나 개최, 모금 전략 다양화 등 10개년 전략계획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한국해비타트는 자원봉사센터 건립, 후원자의 밤 개최 등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한다. 정근모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해비타트는 단순히 집만을 짓는 게 아니라 집을 기반으로 가정과 공동체가 살아나게 하는 운동”이라며 “전 세계 곳곳에 더 많은 희망을 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해비타트는 ‘모든 사람에게 안락한 집이 있는 세상’을 목표로 1976년 미국에서 출범한 국제 비영리기구다. 한국해비타트는 94년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국내 4000여 세대와 해외 1만1000여 세대가 한국해비타트의 집짓기 및 집고치기, 금융지원 등 주거환경 개선 활동의 도움을 받았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