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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뉴시스] 군산 해비타트 “더위야 가라”
    • 작성일2014/08/06 09:50
    • 조회 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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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8. 5.
    군산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현장 “더위야 가라”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5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도 전북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4.08.05. k9900@newsis.com 2014-08-05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낮 기온이 32도를 가리키는 찜통더위 속에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건축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의 망치질 소리가 더위를 무색케 했다.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에 자리한 해 뜨는 마을 현장서 만난 김지선(여, 26, 평택) 유치원 교사는 흐르는 땀을 연신 훔치면서도 환한 표정으로 응대한다. 

    "날씨가 무덥고 힘들지만 이 집이 완공돼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이 될 거라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해 망치질을 멈출 수 없다"면서 "자원봉사에 나서길 잘했다"고 말했다.


    "작은 못 하나가 박혀 집이 지어진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는 윤동희(28) 학생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와서 갚진 땀을 흘릴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기회가 되는 데로 참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2만원의 참가비를 내야 하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이날 현장을 찾은 외지 봉사자는 평택세교중앙교회 청년부 15명, 한국성서대학교 8명, 개인 6명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봉사를 위해 뭉친 이들에겐 상대가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을 관심이 없었다. 오늘 하루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입은 굳게 닫은 채 서투른 망치질만 계속해댔다.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5일, 전북 군산시 성산면 둔덕리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서투른 망치질에 열중하고 있다.
    2014.08.05. k9900@newsis.com 2014-08-05
     
     
    한 부부는 "고교생인 딸이 건축가를 꿈꿔 여름휴가를 이용해 함께 왔다"며 "이곳에서 2박3일 못질 등을 하면서 딸이 진로 결정을 도울 생각이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리더 역할을 하는 군산대학교 건축공학과 2년 김민영 학생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베풀다 보면 오히려 내가 얻는 것이 더 많고 행복해진다"면서 "사랑의 집짓기 참가자들이 땀 흘려 일하는 봉사의 참뜻을 배워가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지난 5월1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2동 8세대의 희망의 집짓기가 시작돼 이날 현재 1700여명이 건축봉사자로 참여해 60%의 공정률을 보이며 벽체 붙이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께 준공예정이다. 

    희망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의 땀이 나눔과 화합의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석중 기자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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