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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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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강원대 해비타트 봉사단, 14년째 ‘뚝딱뚝딱’
    • 작성일2014/07/23 09:44
    • 조회 8,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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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7. 23

    저소득 무주택자 돕기 14년째 ‘뚝딱뚝딱’

     

    강원대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단

     

    강원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단이

     22일 춘천시 동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제공

     

     

    강원대학교(총장 신승호)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강원대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단’이 14년째 저소득층 무주택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단장인 이명구(60) 제지공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한 이 봉사단은 22일 강원도 춘천시 동면 가산초교 인근의 한 부지에서 ‘해비타트 번개건축’ 봉사활동을 벌였다. 평소 건축과 관련한 지식이 없던 학생들은 전문 기술자에게 망치질 등 작업을 배우고 봉사에 참여했다. 23명의 봉사단원은 오는 25일까지 창호마감, 단열재 부착, 내·외벽 및 지붕 마감재 부착 등 공사를 진행한다. 이들이 작업을 마친 뒤에는 다른 지역의 해비타트 봉사자들이 뒤를 이어 공정을 마무리 짓는다. 

    2001 10월에 창단한 이 봉사단은 매년 저소득층 무주택자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진행되는 ‘번개건축 봉사’는 ‘번개처럼 빠르게 공사하고 봉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봉사단은 2004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필리핀과 일본, 베트남 등을 찾아가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필리핀 케손시티 빌우카오 마을로 10일간 원정 봉사를 떠나 집짓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단장은 “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지붕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봉사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내가 흘린 땀방울이 누군가에게는 행복의 근원이 된다는 데 많은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마다 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늘고, 한 번 참여했던 것을 계기로 다시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은 데 봉사를 통해 맛 본 기쁨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춘천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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