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프라임경제] 전남동부지회, 집짓기사업 ‘봉사열기 후끈’
- 작성일2014/06/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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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 19.
해비타트 전남동부, 8세대 집짓기사업 ‘봉사열기 후끈’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과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목표로 한 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19일 한국해비타트(Habitat) 전남동부지회에 따르면 광양읍 우산리 기존 해비타트 월파마을 옆에 2개동 2층높이 8세대 규모의 전체 78.22㎡(23평) 면적으로 집건축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비타트 월파마을 현장에는 전날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용인외고생 20명이 목재를 나르고 트러스(지붕재)를 만드는 등 일손을 돕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65명도 봉사주간을 맞아 현장의 각종 자재를 정리하고 벽체를 제작하는 일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 봉사자들에게 세세한 작업내용을 확인하고 지도하는 3명의 크루리더들은 광양보건대 재학생들로,해비타트 목조주택에 대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다.
최근 광양 집짓기 현장을 방문해 목구조 지붕재 제작을 하느라 망치질에 여념이 없는 용인국제고 학생들. (전남동부해비타트)
이곳 건축사업은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된 이래 이곳 사업현장에는 50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다고 전남동부 측은 밝혔다.
다만, 지역 집짓기 사업인데도 동부권보다는 서울 및 경기지역 자원봉사자 숫자가 더 많은 점은 아쉬운 사실이다.
해비타트는 현재 광양에 부지가 마련돼 집을 짓고 있으며
지난 2009년 20세대, 2010년 10세대, 올해 8세대 건축을 예정 중이다.
박강현 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 사무국장(49)은 "광양 월파마을에 잔여부지가 남아 있어
향후 3~4년간 추가로 집을 지을 계획"이라며 "후원금이 모아지면 몇년 뒤에는
다른 지역에도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1976년 미국에서 창설된 국제적인 민간 기독교 운동단체다.
전남동부지회는 지난 2005년 재결성돼 집짓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료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있다.
박대성 기자 kccskc@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