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국민일보] [기고] 해외 집짓기, 아주 특별한 봉사
- 작성일2014/03/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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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9.
[희망을 짓는 사람들-기고] 해외 집짓기, 아주 특별한 봉사
(입주를 축하하는 행사에서 한국에서 찾아간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에게
부채춤을 추며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권순하 목사)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는 직역하면 ‘인류를 위한 보금자리’라는 뜻으로,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돕기 위해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이다. 가장 기본적인 삶의 필수조건인 ‘의, 식, 주’ 가운데 집은 개인의 필요를 넘어 가족의 생존과 관련이 있다. 해비타트는 집을 토대로 하여 가정이 자립하고 또 온전히 회복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 .
어떤 사람에게 집은 재산을 불리기 위한 투기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만들어 나가는 삶의 기반이자 가족의 안전, 건강문제와도 직결된다. 특히 어린 자녀들의 인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안정적인 교육을 가능케 하는 장소이기에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결정짓기도 한다 .
어떤 사람에게 집은 재산을 불리기 위한 투기의 수단이기도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일상을 만들어 나가는 삶의 기반이자 가족의 안전, 건강문제와도 직결된다. 특히 어린 자녀들의 인격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미치며 안정적인 교육을 가능케 하는 장소이기에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를 결정짓기도 한다 .
한국해비타트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년 필리핀세대 건축을 시작으로 몽골 태국네시아 캄보디아와 아프리카의 저개발 국가 등에 지금까지 7000여 세대의 집을 지었다. 해외건축 봉사 프로그램은 10∼15명의 팀 단위로 파견되며 7∼10일 현지에서 머물면서 집을 짓는다 인도 인도 5 1996.
해비타트의 해외 봉사를 교회의 단기 선교 프로그램으로 추천하는 이유는 일방적인 행사나 프로그램 진행이 아니라 현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서로 낯설어하다가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각자다른 언어로 말하는데 의사소통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
하루 종일 진행되는 건축 봉사 중간중간에 점심과 간식을 먹으며 친목을 다진다. 집 짓기뿐 아니라 근처 초등학교나 보육원을 방문, 해당 지역의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 봉사 마지막 날에는 집 완공을 축하하는 헌정식을 가지며 간단한 세리머니와 함께 서로의 문화를 알리는 공연을 번갈아 하게 된다.
자연스레 마을잔치 같은 분위기가 되어 예비 입주가정과 주민 모두가 참여해 지역사회에 색다른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떠나는 날에는 서로 아쉬워 눈물을 흘릴 정도다.
단기 선교 사역은 한국교회 내 중요한 목회의 축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시간과 큰 비용을 들여 진행하는 사역인 만큼 일방적이고 일회적인 행사보다는 선교지 상황과 교회의 형편을 맞추어 준비해야 할 것이다. 많은 교회의 참여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이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기를 소망한다.
“그들로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권순하 목사(해비타트 교회협력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