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국민일보] 해비타트 후원예배로 나눔에 눈떠… 참석자 30%가 후원 약정하고 봉사
- 작성일2014/03/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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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2.
이웃 사랑실천 또 다른 방법
최근 수원 와∼우리교회(담임목사 박만수) 청년부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하는 후원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재능기부 바이올린연주와 찬양, 해비타트를 소개하는 영상, 그리고 한국해비타트 권순하 목사의 메시지, 이웃을 위한 나눔과 섬김을 다짐하는 기도와 결단의 시간 등으로 이어졌다 .
청년부 담당 김헌주(43) 목사는 이번 해비타트 후원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교회 안의 문제에만 묶여 있었다면 이제 교회 밖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
“자신에게만 초점을 두었던 청년들이 그동안 얼마나 이기적인 생활을 고집해왔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바이올린연주를 재능기부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기부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하는 청년도 있었습니다.”
한국해비타트 교회협력담당 성시균 대리는 “후원예배를 통해 성도들이 자연스레 봉사와 후원에 기쁨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겨 참석자의 30% 정도가 후원을 약정하고 1주일 뒤 수원에서 25명의 청년들이 ‘희망의 집’을 짓는 데 직접 참여했다”며 “청년 중 대부분이 톱질, 망치질을 처음 하는 건축 봉사였다. 그러나 새로운 경험도 쌓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봉사라 만족도가 매우 컸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에 대한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알지 못하는 교회들에 해비타트 후원예배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해비타트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동기를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분당에 있는 창조교회(담임목사 홍기영) 사회복지위원회 이규환(52) 집사는 “저희 교회가 재활원이나 노숙인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하고는 있었지만 해비타트 후원예배를 드린 후 나눔과 섬김에 대한 필요성을 가슴으로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나 역시 네 아이의 아빠로 우리 가족에게도 집의 중요성을 새삼 확인하게 됐고 일상의 행복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해비타트 봉사는 한 가정을 위해‘집’이라는 소중한 보금자리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보람이 강해 다른 어떤 봉사보다 훨씬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는 점이 참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