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한국주택신문] LX공사, 인도네시아 무주택 빈곤층에 주택 3채 헌정
- 작성일2014/0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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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대한지적공사(사장 김영호는 한국 해비타트(상임대표 유태환)와 지난 6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무주택 빈곤층 이룸(Erum·84), 짜에(Jae·43), 이자트(Ijat·38) 씨 가족에게 주택 3채를 헌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비타트 대표, 루끄만 하킴 지역대표, 봉사단 33명,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LX공사의 행복 善 잇기 봉사활동을
축하했다.
주택을 선물 받은 짜에 씨는 "앞으로 화장실에 가기 위해 먼 길을 걸어 다니며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6명의 가족이 단칸방에서 살았던 이자트 씨도 "막내 딸 아쁠(Apple·5)이 우리 집이
생겼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LX공사는 이와 함께 이날 헌정식에서 재난안전지도도 함께 기증했다. 이 지도는 재해가 잦은 마을에서 안전한
대피소를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곳 주민들의 요구로 처음 만들어졌다. 봉사단은 지도제작을 위해
스마트폰, GPS장비로 도보 조사와 주요 시설물, 도로 등에 대한 좌표 값을 얻었다. LX공사의 공간정보기술이 활용된
재난안전지도는 앞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주민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해비타트의 주택건설에도
본보기 사례로 활용된다.
김영호 사장은 열정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LX공사 봉사단과 해비타트 관계자를 치하하며, "수교 40주년을 맞은 우리의
친구이자, 협력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뜻 깊었다"면서 "공사가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을
인도네시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는 "대한지적공사와 해비타트가 함께한 행복 선 잇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안전한 삶이 확보되는 기회가 됐다"면서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LX공사와 해비타트
관계자에게 감사한다"고 했다.
한편, LX공사의 행복 선 잇기 봉사활동은 국내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행복 나눔측량의
영역을 국제무대로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공간정보 기술이 활용된 재해지도의 작성을 통해 우리
공간정보산업의 세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주택신문 서승범 기자 seo6100@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