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철도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한국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후원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21일 발표했다.

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자 힘으로 보금자리를 직접 만드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공사는 21일 서울 용답동 본사에서 김기춘 사장과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의 상호협력을 약속한다.

지난 5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사랑의 집짓기 행사에 직원들이 참여해 일손을 보탠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한편 나눔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자 이날 활동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역사와 열차 내 LCD 모니터를 통한 시민홍보도 전개한다.

공사 관계자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땀 흘려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한국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후원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21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5일 강원 춘천서 열린 사랑의 집짓기 행사. [사진 = 서울도시철도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