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이데일리]LH, 창립기념일은 봉사활동 하는 날
- 작성일2012/09/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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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른 기업과 달리 창립기념일에 쉬지 않는다. 대신 조촐하게 기념행사를 끝낸 뒤 임직원 6000명이 모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서 의미 있는 날엔 더 뜻깊은 일을 해야 한다는 이지송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창립기념일인 10월1일엔 LH 임직원으로 구성된 ‘LH 나눔봉사단’ 100여명이 성남시 야탑동에 모여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LH 봉사단은 야탑동 관내 비닐하우스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0가구에 각 500장씩 총 1만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LH는 올해 창립기념일 역시 봉사활동으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H 사회공헌 활동은 계층과 지역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임대단지 공부방 지원사업이나 어린이 놀이터 리모델링 사업 그리고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해 성과도 아주 좋은 편이다.
LH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12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고 30여개 놀이터 모래를 교체한 데 이어 작년에는 서울 영등포 중앙어린이공원, 경남 진주 호탄어린이공원, 전북 김제 요촌어린이공원 등 3개소를 지역주민과 함께 리모델링 해 올해 개장 했다. 방학 중에는 임대단지에 사는 어린이들이게 무료 급식은 물론 다양한 체험학습도 제공한다.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LH의 장기를 살린 사회공헌 활동이다. LH는 2010년부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과 과도한 주거비용으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는 1억원의 후원금 전달과 함께 양평, 천안 등 전국 해비타트 현장에서 나눔봉사단 200여명이 집짓기 활동에 나선다.
이지송 LH사장은 “평소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집짓기 봉사활동은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LH 임직원들이 한국해비타트와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