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집짓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가 울릉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해 20가구의 집을 짓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울릉도의 주택난과 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20가구를 위해 집을 짓는다. 이를 위해 울릉도에 살고 있는 가수 이장희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총사업비 15억원 중 12억원을 2년에 걸쳐 지원하고, MBC는 자사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나누면 행복’을 통해 사업 경과를 방송하기로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오래전부터 경상북도와 관계 부처에 울릉도 내 주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어 사실상 포기했었다가 이번에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민간단체와 지자체가 협력해 소외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복지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는 13일 한국해비타트 본부에서 울릉군·MBC와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한국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 울릉군 최수일 군수, MBC 사회공헌팀 이종현 실장, 한국해비타트 홍보이사인 가수 윤형주씨가 참석한다.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국민일보]울릉도에도 ‘사랑의 집’… 한국해비타트, 울릉군과 손잡고 20가구 짓기로
- 작성일2012/07/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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