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사랑의 집 짓기 후원 (부산=연합뉴스) 유니온스틸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을 맺고 사랑의 집 짓기 후원사업에 나선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유니온스틸이 한국 해비타트와 사랑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맺고 울릉도 프로젝트 지원에 나선다.

울릉도 프로젝트는 울릉도가 관광객 수용을 위해 기존 주택을 민박시설로 바꾸면서 정작 울릉도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주택은 점점 줄어들고 기존 주택도 낡고 오래돼 이를 새로운 주거시설로 바꿔주기 위한 사업이다.

유니온스틸은 울릉도에 있는 20가구 규모의 타운하우스 단지내에 모든 외벽을 컬러강판으로 지을 수 있도록 현물과 현금 등 총 8천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많은 눈과 강풍 등 가혹한 자연환경을 지닌 울릉도의 특성을 감안해 잘 부식되지 않고 내구성이 강한 불소수지 프린트 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유니온스틸 임직원들은 집 짓기가 마무리되는 10월께 울릉도 도동에 위치한 작업현장을 찾아 직접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유니온스틸 장세욱 사장은 "반세기 역사를 지닌 유니온스틸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사랑의 집짓기 후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