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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스포탈코리아]K리그 스타들, 집 고치기로 저소득계층 ‘힐링’
    • 작성일2012/06/05 11:25
    • 조회 15,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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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를 대표하는 K리그 감독 및 스타 선수들이 행복 전도사로 변신했다.

    최고령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61)을 비롯한 K리그 16개 구단 감독(코치)과 구단 대표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임직원, 언론인, 일반 축구팬 등 90여 명은 4일 오전 9시 경기도 파주시 법원면 법원리 해비타트 파주 현장에서 진행한 ‘K리그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에 참가했다. ‘K리그와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는 주거 환경이 열악한 다문화가정(2세대)과 기초생활수급가정(5세대) 총 7세대의 집을 수리하는 자원 봉사.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기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감독 및 선수들이 축구화를 잠시 벗고 파주에 ‘힐링캠프’를 차렸다.

    오전 9시 법원읍 사무소에 모인 90명의 참가자는 총 7개조로 나뉘어 각 세대의 도배, 장판 교체, 단열 작업, 옥상 방수 작업, 싱크대 교체, 지붕 보수 등을 했다. 정몽규 연맹 총재도 직접 목장갑을 끼고 작업 전선에 투입됐다. 작업은 ‘해비타트’ 직원들의 지시와 지도자들의 노하우, 선수들의 열정이 합쳐져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유일한 외인 감독인 브라질 출신의 모아시르 페레이라 대구 감독은 “처음 왔을 때 지저분했는데 다같이 열심히 일하다보니 이렇게 깨끗해졌다”라고 뿌듯해했다. 3조는 김호곤, 이흥실 전북 감독대행, 김봉길 인천 감독대행, 황선홍 포항 감독 등이 번갈아 가며 휴식을 취할 정도로 작업 속도가 빨랐다.
     

    점심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오후 1시~5시 반 집 고치기 후반전에 나섰다. 전반을 무사히 넘긴 팀들은 후반전에 속도를 조절하며 마무리 작업을 했다. 박경훈 제주 감독과 김병지(경남), 김형범(대전), 김상식(전북), 유경렬(대구) 등 선수 4명은 일일 축구 코치로 변신하여 오후 3시 인근의 천현초등학교에서 율곡중학교 축구부를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을 펼쳤다. 선수단은 집 고치기를 마무리하고 오후 5시 반부터 6시까지 ‘팬과의 만남’ 시간을 갖고 자유로운 사진 촬영 및 사인회를 가졌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캠프가 막을 내렸다. 유상철 대전 감독은 “하루종일 일해야 집이 바뀔 수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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