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식 SK C&C 신성장 사업부문장이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파주시에서 진행된 다문화 가정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해 집 내부 벽면 보강작업을 하고 있다.
 

SK C&C(대표 정철길)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기도 파주시 창안리에서 화재사고로 집을 잃은 레티하씨를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5년 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레티하씨(30)는 지난 2월 전기누전으로 인한 집안 화재가 가스폭발로 이어지면서 가족 모두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SK C&C 구성원은 총 120명. 이들은 모두 레티하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자들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SK C&C 구성원들은 10명씩 한 조를 이뤄 벽돌쌓기와 시멘트 바르기, 지붕 올리기 등 기초 공사를 했다. 또 집안 내부 페인트와 화단을 조성해 화사한 러브 하우스 만들기에 나섰다. SK C&C는 이번 봉사활동 외에도 구성원들의 정성을 모은 200만원의 성금도 전달했다.
 

SK C&C 신성장사업부문장 한범식 전무는 "이번 러브 하우스에는 레티하씨와 아이들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바라는 우리 구성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