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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집보다 더 귀한 사랑 한채가 지어지면 초롱한 눈망울
    • 작성일2006/05/08 10:22
    • 조회 14,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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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보다 더 귀한 사랑 한채가 지어지면 초롱한 눈망울에 웃음꽃 [국민일보 2006-05-06] “집보다 귀한 사랑을 지어요.” 뚝딱 뚝딱 사랑의 망치질 소리가 끊이지 않는 필리핀 레이테 섬 한국해비타트 집짓기 현장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여름휴가를 미리 반납하고 레이테 섬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미선(여·24)씨는 “땀 흘리며 봉사하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줄 미처 몰랐다”면서 “작업장을 찾는 필리핀 어린이들의 얼굴에 희망의 웃음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한 채,두 채 사랑의 집이 완공돼가는 것을 바라보며 현지 아이들은 “브라보” “원더풀”을 외치며 환호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산사태로 가족과 친구를 잃은 슬픔에 잠겼던 아이들이었다. 한국해비타트는 바로 이 아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되찾아주었다. 우물가에서 머리를 감던 한 소녀는 “이제 저도 집에서 얼굴을 씻고 머리도 감을 수 있겠지요?”라며 사랑의 집 입주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예전처럼 풍족하지는 않지만 필리핀 정부와 각국 NGO들의 도움으로 레이테 섬은 점차 희망을 찾아가고 있었다. 산사태 이후 이재민 수용소에서 생활해온 사람들은 이번 해비타트 사랑의 집 입주와 함께 수십년 동안 정들었던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하지만 새로운 미래가 있기 때문에 힘이 난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해비타트 김기선 홍보실장은 “이번에 레이테 섬 남부 릴로안 지역에 학교 한 곳을 포함,80가구를 건축할 예정이지만 산사태 이재민들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해비타트는 이번 1차 건축 외에 건축 계획을 늘려 이재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추가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오는 29일부터 6월8일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카트리나 피해 지역에서도 ‘사랑의 집짓기’를 행사를 벌인다. 이를 위해 해비타트는 13일까지 집짓기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195만원이며 신청은 홈페이지(www.habitat.or.kr)에 하면 된다(02-2267-3702). 레이테=서영희 기자 finalcut02@kmib.co.kr 국민일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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