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비타트청주청원지회(이사장 정삼수 청주상당교회 담임목사)가 22일 오후 7시 테너 박인수 초청음악회를 개최한다.

한국해비타트청주청원지회 창립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이동원과 함께 정지용 시인의 향수를 불러 잘 알려진 백석대 박인수(72) 석좌교수와 제자인 윤상준 목원대 교수, 김성준 백석대 교수, 전종옥, 이성민, 왕승원, 정규남 씨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기독교인들에게 잘 알려진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거룩한 밤, 하나님의 은혜 등 성가곡과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등 우리 가곡, 새타령, 박연폭포 등 민요, 오 솔레미오, 아 목동아 등 외국 가곡 을 들려준다.

또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투란도트 등도 함께 연주돼 주민들에게 품격있는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삼수 이사장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사)사랑의 집짓기운동 한국해비타트청주청원지회가 지역민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집없는 사람들을 돕는데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비타트운동은 전세계적으로 전개되는 집짓기 운동으로 청주청원지회는 지난해 12월8일 창립됐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