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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필리핀에 사랑의 집 짓는다…한국해비타트,자원봉사
    • 작성일2006/03/02 18:01
    • 조회 1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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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에 사랑의 집 짓는다…한국해비타트,자원봉사단 200여명 파견 [국민일보 2006-02-22 17:35] 필리핀 중부 레이테 섬 산사태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한국 교회의 사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기아대책,본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필리핀 돕기 운동 조인식을 갖고 다음달 10일까지 필리핀 돕기 모금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는 1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함께 자원봉사단을 보내 집을 지어주기로 했다. 필리핀 돕기 조인식에 참석한 한기총 대표회장 박종순(충신교회) 목사는 “우리 사회는 군중 속의 고독을 느끼는 것처럼 공허하고 허전한 ‘빈들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강조한 뒤 “예수님은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너희가 가서 주라’고 말씀하신다”며 필리핀 이재민들을 위로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 목사는 “나눔의 텃밭 위에 세워진 한국 기독인들이 이제는 그 빚을 갚아야 한다”며 “이번 필리핀 돕기 운동은 그동안 진 빚을 갚기 위한 하나의 작은 몸짓”이라고 말했다.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은 “필리핀은 6·25전쟁 때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젊은이들을 파견한 형제의 나라”라며 “지금이야말로 한국 교회와 성도,민족 전체가 사랑의 손길을 모아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불행은 어느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며 “우리를 돕고 사랑했던 이웃 형제들을 위해 사랑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한국해비타트는 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레이테 섬 이재민들의 주택 건축 사업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해비타트는 자원봉사단 10개팀 200여명을 모집해 현지로 보내기로 하고 홈페이지(www.habitat.or.kr)를 통해 성금 모금과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고 있다. 해비타트는 현지에서 긴급 구호 작업이 끝나는 대로 국제해비타트 아시아태평양본부와 협의해 주택 건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비타트 윤형주 홍보이사는 “필리핀은 우리나라의 우방이면서 동시에 해비타트와도 긴 시간 동안 우정을 쌓아왔다”며 “한국 교회가 올 여름 해외단기 선교프로그램을 계획할 때 해비타트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국해비타트는 1996년 필리핀 바콜로드에서 5가구를 건축한 첫 해외건축(Global Village)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필리핀 15개 지역에서 209가구의 주택을 건축했다. 2만달러를 들고 구호팀과 함께 현장으로 출발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단장 조현삼 목사는 22일 “한국 교회에서 흘려보낸 사랑이 닿는 곳마다 필리핀이 되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도 봉사단에 구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필리핀 등 빈곤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위탁입양 영친운동’을 전개하는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목사)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산사태가 난 곳은 컴패션이 사역을 펼치려던 지역이었다”면서 “하루속히 복구가 이뤄져 현지 아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후원자들에게 부탁했다. 의료선교단체 누가선교회(회장 이효계)는 현지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대로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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