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 500명 전국 5곳 5일간 참석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한국해비타트가 ‘삶을 변화시키는 희망의 집짓기’를 통해 올 여름 무주택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고자 ‘번개건축’을 진행한다.

‘번개건축’은 다수의 자원봉사자가 단기간에 힘을 모아 집을 건축하거나 핵심공정을 완료하는 해비타트 특유의 초단기 건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30일간(4박 5일) 숙식하면서 전국 대학생 동아리, 해비타트 후원사 임직원 및 일반 개인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한다.

건축 현장은 군산 대전 광양 인제 양평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올 가을 완공될 해비타트 주택 30세대의 내외부 작업을 마감한다.

올해 10회를 맞는 한국해비타트 ‘번개건축’은 지난 2001년 지미카터 전 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5일간 1만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36채의 집을 지으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