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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기사]비 새는 방을 희망의 보금자리로
    • 작성일2005/02/14 15:48
    • 조회 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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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이웃] 비 새는 방을 희망의 보금자리로 [조선일보 2005-02-13 18:07] 한국해비타트 '사랑의 집 고쳐주기' 연말까지… 내장·전기공사 [조선일보 허인정, 허윤희 기자] 우리이웃네트워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집 고쳐주기에 나선다. 습기로 곰팡이가 핀 벽, 비좁고 어두운 통로, 곧 무너질 것만 같은 임시 계단 등을 고치러 현장으로 달려간다.

    ‘ 우리이웃’과 함께 집 고쳐주기에 나서는 한국해비타트 김기선 홍보개발실장은 “어려운 이웃들은 비가 새고 누전의 위험이 있는 집에서 하루하루를 버틴다”며 “소박하지만 편안한 보금자리에서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어두운 지하방에서, 비 새는 단칸방에서 ‘탈출’만을 꿈꾸며 살았던 이웃들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www.habitat.or.kr)에 접속, ‘우리집을 고쳐주세요’ 배너를 누르고 신청하면 된다.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장애인 가정 등 매달 신청 대상자를 바꿔 연말까지 집 고쳐주기에 나선다.

    첫 번째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이다. 2월 말까지 신청을 하면 현장 조사를 나간 후 최종 지원을 확정한다.

    김 실장은 “우리나라처럼 어둡고 습한 지하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가 드물다”며 “우선 아이들이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첫 대상을 소년소녀가장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3월에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4월에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감옥처럼 느껴지는 집을 포근한 보금자리로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필요하다. 집 한 곳당 평균 수리 비용은 100만원 안팎. 벽지·장판 및 꼭 필요한 새 가재도구 등은 한국해비타트와 후원자들이 마련한 돈으로 사고, 나머지는 모두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난달 시범 사업으로 서울 중구 신당동의 2가구를 고쳐줄 때는 롯데월드 자원봉사단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전기공사를 해주는 것은 물론, 새 가재도구 등도 마련해줬다.

    어려운 우리이웃들의 집을 고쳐주는 이번 사업에 후원을 하거나 자원봉사를 원하는 사람들 역시 해비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com)에 접속하면 ‘1000원 후원하기’에 동참할 수 있다.

    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은 “한 기업이나 한 사람이 큰 금액을 내는 것보다,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이웃 사랑 축제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청 대상·방법> 2월 소년소녀 가장 3월 독거노인 4월 장애인 가정 habitat.or.kr 접속 (허인정기자 [ njung.chosun.com]) (허윤희기자 [ ostinato.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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