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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한국해비타트 10년 `집보다 귀한 사랑을 지었다`
    • 작성일2005/09/15 14:40
    • 조회 1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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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비타트 10년 “집보다 귀한 사랑을 지었다” [국민일보 2005-09-14 18:07] ‘집보다 더 소중한 사랑을 지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무주택 서민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운동을 펼치는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해비타트·이사장 정근모)가 13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한국해비타트는 1995년 9월13일 건설교통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등록됨으로써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전부터 한국해비타트는 국내에서 사역을 펼쳐왔다. 1976년 미국에서 시작된 해비타트 운동은 80년대 후반 예수원 원장이던 대천덕(R A 토레이·작고) 신부가 당시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라는 신앙계 칼럼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국내에 알려졌다. 이후 기독교계에서 펼쳐지다가 95년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해비타트는 서울 대구 천안 태백 등 국내 12개 지회에서 444채의 집을 지었다. 또한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4개국에서 350채를 지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달했다. 대천덕 신부가 소개할 때만 해도 이상적인 운동으로만 여겨졌던 해비타트가 국내에서 성공적인 NGO운동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해비타트운동이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름 없이 봉사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때문이었다. 그동안 연인원 1만5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망치’를 두드렸다. 한 세대의 주택 건축을 위해서는 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다. 이들은 이웃을 위해 휴가를 반납하고 망치를 들고 땀을 흘렸다. 정치인과 경제인,교육계 원로들도 동참했다. 미국에서 시작된 운동이지만 이제는 미국의 고난 받는 이웃들의 집도 지으려 하고 있다. 최근 한국해비타트는 국민일보,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공동으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큰 피해를 본 미국 뉴올리언스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김기선 홍보실장이 미국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실태조사가 끝나면 조만간 자원봉사자들을 조직,미국에서 집짓기 사역을 펼칠 계획이다. 미국을 도울 정도로 한국해비타트는 크게 성장한 것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제해비타트도 큰 성공을 거뒀다. 국제해비타트는 2005년 현재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20여만채의 집을 지었다.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국제해비타트는 성장을 거듭,이제는 적십자사 다음으로 큰 비영리 국제기구가 됐다. 국제해비타트의 성장에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큰 역할을 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해비타트 운동의 상징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순회하며 ‘망치의 신학’을 전파했다. “가진 자의 부요는 없는 자의 빈곤에서 비롯된다”는 카터의 말은 커다란 울림이 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이웃을 위한 망치를 들 수 있게 했다. 정 이사장은 “해비타트 운동은 가정을 세우고 희망을 짓는 기독교 운동”이라면서 “부동산 문제가 특히 극심한 한국에서 해비타트 운동은 국민에게 이웃과 땅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행정자치부가 최근 발표한 전국 토지소유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의 국민이 우리나라 전체 개인 소유 토지 51.5%를 갖고 있다. 초창기부터 해비타트 운동에 참여했던 윤형주 장로는 “한국과 같은 현실속에서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해비타트 사역은 국민 의식을 전환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해비타트는 앞으로 국내외 사역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는 한편 이른 시일내에 북한에서도 사역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13일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내 도산기념관에서 ‘법인설립 10주년 기념식 및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 이사장을 비롯해 60여명의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참석,지난 시절 경험했던 축복을 나누며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이태형 전문기자 thlee@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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