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충청투데이]청주청원지회 충북사랑의 집짓기 스타트
- 작성일2010/05/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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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18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청주청원지회 창립식에서
이순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이사장(왼쪽)이 정삼수 청주청원지회 이사장에게 본부인준서를 전달하고 있다.
김규철기자
세계적인 사랑의 집짓기 운동인 해비타트운동이 충북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청주청원지회(이사장 정삼수·☏043-288-2203)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사랑의 집고치기 운동을 벌인다.
충북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와 도덕리 일원에서 전개되는 이번 사업은 충북도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해비타트운동으로 향후 전개될 사랑의 집짓기운동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는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의 1가구에 대해 리모델링을 실시하며 도덕리의 2가구에 대해서는 도배장판 교체작업을 벌인다.
해비타트운동은 대부분의 지자체나 봉사단체에서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가 집을 지어주는 것으로 그치는데 반해 입주자가 건축비 원금을 15~20년에 걸쳐 균등 상환하게 하도록 해 자립의지를 키우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또 일반적으로 자원봉사를 전개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식사와 차비를 제공하는 것과는 달리 자원봉사자들이 하루에 1만5000원의 참가비를 내도록 해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게 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현재 사랑의 집짓기를 통해 전세계에 200만호를 지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부터 본격적인 운동을 전개해 2008년까지 1000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1년에는 충남 아산시 도고읍에 화합의 마을을 지으면서 JCWP(Jimmy Carter Work Project) 2001을 전개, 지미카터 전 미국대통령 부부와 코라손 아키노 전 필리핀대통령이 직접 망치질을 하기도 했다.
충북에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지난해 12월 8일 한국해비타트운동 청주청원지회가 결성됐으며 앞으로 많은 사회복지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