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지원 협약 (포항=연합뉴스) 현대제철과 포항시, 한국해비타트는 11일 포항시청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2010.3.11 <<포항시>>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11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한국해비타트 등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현대제철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작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까지 포항지역 32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626만원 상당을 지원해 지붕, 주방, 화장실, 보일러 등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제철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 충남 당진지역에 이어 올해는 포항과 인천지역 40가구에 대해 현대제철 임직원과 주부봉사단 등 연인원 1천여명이 참가해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김윤기 부사장은 "집수리 예산은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고 회사에서 낸 일정기금으로 조성했다"며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앞으로 다른 기업들의 참여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