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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
    여름휴가, 사랑의 집짓기로 -내일신문
    • 작성일2005/08/17 16:07
    • 조회 19,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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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휴가, 사랑의 집짓기로 [내일신문 2005-08-12 15:09] 덕성여대 신상전 총장, 몽골서 매비타트 참가 한 대학 총장이 여름휴가 동안 몽골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해비타트)’에 참가하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덕성여대 신상전 총장(사진). 신 총장이 해비타트에 참가하게 된 것은 독일 유학시절 한 수녀의 정성 깃든 간호로 건강과 삶을 되찾으면서 배운 배려의 정신 때문이다. 신 총장은 1970년 성탄절 무렵, 독일에서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병명은 급성폐결핵. 며칠이 지나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보니 수녀원이 운영하는 시골 마을의 한 요양소였다. 이곳에서 3주간 피를 토하며 사선을 넘나들었다. 당시 신 총장은 결핵균이 양쪽 폐 전체에 퍼져 수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 수녀는 신 총장을 포기하지 않았고 끝까지 베려와 정성으로 보살펴 주었다. 이 덕분에 신 총장도 삶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았으며, 1년여 뒤 건강한 몸으로 요양소를 나오게 됐다. 30년이 지난 지금 신 총장은 당시 독일에서 얻은 ‘배려’를 몽골에서 갚겠다는 생각에 해비타트운동에 참가하게 됐다. 이번 신 총장의 몽골행에는 덕성여대 학생 21명이 동행했다. 덕성여대 학생/교직원 21명은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보름동안 몽골에서 펼쳐지는 해비타트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지난해부터 해비타트 지구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름에는 단일팀을 이뤄 태국을, 겨울에는 연합팀을 이뤄 필리핀 등지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펼쳤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내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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