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은 "브라질 해비타트의 상파울루 빈곤층 보금자리마련 프로젝트(COLINAS DA OESTE)에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대학생 1백명이 봉사자로 참여해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브라질 해비타트에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지난 20일부터 일주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서 현지 무주택 빈곤층을 대상으로 200세대의 집을 제공하기 위한 브라질 해비타트의 활동에 참여해 건물 페인트 칠, 담장 쌓기, 바닥 고르기, 주변청소 등을 실시했다.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현대차 브라질공장이 들어설 피라시카바시로 이동해 장애인, 노숙자 복지시설에서 시설 정비, 레크레이션 등 봉사활동과 양국 우호증진을 위한 문화교류 공연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피라시카바시 시장을 비롯해 현대차 관계자 및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피라시카바시 후원금 10만헤알(약 5만5천달러) 전달식을 갖고, 양국 우호증진을 위한 한국전통무용, 마당놀이, 태권무, 사물놀이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중국 쓰촨성에서도 글로벌 청년봉사단원 2백명이 기아가원(起亞家園)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7일에는 지진피해 재건기금 20만달러를 중국 해비타트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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