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봉사 동아리 한빛 해비타트 회원 24명 봉사활동

【동해】동해시 북삼동 광희고등학교의 학생봉사 동아리인 한빛 해비타트가 지역내 독거노인 등의 주택을 수리, 생활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강명(16·1년) 회장을 비롯한 한빛 해비타트 회원 24명은 지난 9,10일 이틀간 송정동과 삼화동 등지 노인 가정 2세대 주택을 수리해줬다.
독거노인인 임봉순(79·동해시송정동)씨 등 주택에선 벽체 도배 및 바닥 장판을 교체하는 한편 고장난 수도 등을 수리, 새집이나 다름없도록 해줬다.
회원들은 이 같은 봉사활동을 위해 동전 모으기 등으로 지난해부터 400여만원을 저축해왔으며 봉사활동에 참가할 때에도 1일 1만5,000원씩 특별 회비를 내고 있다.
또 이번 봉사활동엔 김선태 지도교사와 홍도식(35) 한국해비타트운동본부 건축팀장 동료 학생 등도 다수 참가, 커다란 힘이 됐다.
이어 한빛 해비타트 회원들은 오는 16,17일 이틀간 묵호동 일대 독거노인 가정 2세대 주택을 수리, 겨울 추위 등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최왕순 교장은 “지역내 독거노인 등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한빛 해비타트 회원들의 봉사활동엔 학교 어머니회 등에서도 적극 동참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