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언론에 보도된 한국해비타트의 소식을 소개합니다.[가족]고3 수험생의 가장 값진 여름 -경향신문
- 작성일2005/08/0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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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고3 수험생의 가장 값진 여름
[경향신문 2005-08-08 16:21]
8일 천안의 해비타트 운동 집짓기 현장. 라파즈석고보드 직원가족이 대거 참여한 현장엔 고 3 수험생이 낀 울산의 서시윤씨(37)가족 4명이 눈길을 끌었다.
“사실 고 3수험생인 아들이 해비타트 현장에 참가하겠다고 했을 때 조금 망설여졌어요. 비록 좋은 일이긴 하지만 입시를 코앞에 둔 수험생이라 아내도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결국 아들이 내린 ‘좋은 결정’을 번복할 수는 없었죠.” 해비타트 봉사는 이번이 두번째. 지난해엔 큰아들 하은군과 서씨 두 사람만 참가했지만 올해는 부인과 막내까지 온가족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막노동이나 다름없는 건축현장. 아들 하은군은 “지난해 해비타트 때 참된 인내가 무언지 깨달았고, 올해도 나머지 입시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공부할 때 해비타트에서 배운 인내심이 오히려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지난해 재미 교포들이 자비를 들여 한국까지 와서 봉사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도 했다. 아버지 서씨의 영향도 컸다. 서씨는 울산 YMCA에서 장애인을 위한 차량이동 자원봉사를 4년째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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