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Global Village] 코리안리재보험신입사원들의 특별한 일주일ㅣ인도네시아 해외 건축봉사
- 작성일2024/03/28 15:29
- 조회 41
2024년 2월! 첫 GV(Global Village) 활동으로
코리안리재보험 임직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건축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신입사원 연수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올해로 11년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신입사원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자카르타 인근 땅그랑 시(Tangerang Regency) 마욱(Mauk) 지역으로
건축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4일간의 해외봉사활동 현장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1일차 : 발대식 후 출발]
일요일 오후, 코리안리재보험 임직원들이 인천공항에 모여 발대식 후 출국했습니다
항공편이 지연되어 자정 넘어 호텔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분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분위기를 이어가셨어요!
여기서 잠깐!
목적지 '땅그랑' 지역은?
해안에서 씨사단(Cissadane)강으로 이어지는 해안 저지대로 홍수에 취약하며,
봉사활동 현장이 있는 마욱 지역의 경우
우기 시, 씨사단강 상류의 잦은 범람으로 피해가 큰 지역입니다.
[2일차 : OT 후 첫 봉사]
안전하고 보람찬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오리엔테이션이 필수!
인도네시아 해비타트에서 홈오너 가족에 대한 소개 및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봉사활동 현장으로 이동해봅니다
홈오너이신 Marawi 가정의 집은 가벽과 외부 자극에 취약한 구조로,
실외 욕실과 실외 변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홈오너이신 Anan 가정은 지붕 타일이 손상되어 비가 새고,
대나무로 지어진 실외 욕실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코리안리재보험 봉사자들은 홈오너 분들에게 더 튼튼하고 안락한 집을 선물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입주가정도 "땀의 분담 원칙" 에 따라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했어요!
해비타트 "땀의 분담 원칙"이란?
입주가정이 일정 시간 동안 자신이나 이웃의 주택을 짓기 위해
건축봉사에 참여해야 하는 원칙
베이스캠프에서 안전 수칙 및 봉사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임직원들이 직접 그룹을 이끌며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두 팀으로 나뉘어 각 주택 건축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는데요.
한쪽에서는 땅을 파고 기초를 다지는 공정을 진행하고,
한쪽에서는 열심히 콘크리트를 만들었답니다
또 다른 한쪽에서는 주택의 골조에 쓰일 철근 와이어를 묶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찌는듯한 더운 날씨에 고된 작업임에도
봉사자분들은 묵묵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콘크리트와 와이어 작업 모두 한국에서는 기계로 손쉽게 할 수 있지만,
현지의 건설 현장에서는 기계를 활용할 수 없어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했다고 해요!
봉사자들의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구슬땀과 함께 건축봉사 첫째 날이 마무리되었습니다
[3일차 : 한마음으로 봉사하기]
이른 아침부터 준비운동과 함께 다시 건축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기초 공정 마무리와 함께 벽돌 조적 작업을 시작하셨습니다
한쪽에서는 벽돌 사이에 바를 몰탈 작업 조 와 벽돌쌓기 조로 나뉘어 작업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날과 같이 철근 와이어 작업을 하면서 봉사활동의 속도를 높여나갔습니다!
벽돌 조적 작업을 할 때는 적절한 길이로 벽돌을 자르고,
몰탈을 발라 벽돌을 모양에 맞게 잘 올려놓고 균형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
정교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든 철근에는 콘크리트를 부어 집의 골조를 만들었습니다!
저녁에는 다음 날 진행할 헌정식에서 홈오너에게
선물할 포토액자를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외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홈오너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제 인생에서 가장 귀중하고 의미 있는 경험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봉사자 소감 -
[4일차 : 서로의 마음 나누기]
마지막 날 오전까지도 건축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한 이후,
홈오너 가족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봉사 소감을 나누는 헌정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봉사자들이 준비한 액자와 페이크키를 전달하고,
현지 관계자와 봉사자 대표가 각각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이전에는 주(主)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지만,
기초부터 집을 쌓아 올리고 보니 안전한 보금자리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홈오너를 직접 보고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힘든 건축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오늘 흘린 우리의 땀이 홈오너 가정의 밝은 내일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봉사자 소감 -
코리안리재보험은 전 세계의 자연재해를 담보하는 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로,
자연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인도네시아로의 파견은 특히 의미있었답니다.
코리안리재보험 신입사원과 함께한
이번 인도네시아 GV는 신입사원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함과 동시에
입사 동기들과 더욱 돈독한 관계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안락한 집을 선물하는 기회!
한국해비타트 GV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