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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국해비타트 해외사업팀은 무슨 일을 할까?ㅣ코트디부아르 식수위생개선사업
    • 작성일2024/01/30 17:04
    • 조회 57

    한국해비타트에서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하는

    해외사업팀은 어떤 일을 할까요?

    정답은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되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기업, 정부기관 등의 주체와 함께 또는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봉사단을 파견하는 역할

     

    오늘 소개해 드릴 사업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2년 8개월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진행한 아동 친화적 식수 위생 환경 개선 사업입니다.

    어떤 활동을 수행했는지 바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프리카 서쪽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

     

     

    이번 사업이 진행된 곳은 코트디부아르의

    벨리에(BELIER), 은지(N’ZI) 지역 50개 마을입니다!

     

      

    ​ 

    두 지역은 식수 및 화장실의 위생이 잘 갖추어지지 않아

    수인성 질병 및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위생 인식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어요

    그렇다면 한국해비타트와 한국국제협력단은 두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진행했을까요?

     

     

     

    1. 관정 우물 설치

     

    50개 마을 내 식수 위생이 가장 열악한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관정 우물을 설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쉽게 접할 수 있게

    관정 우물은 학교 내에 설치되었는데요.

    우물 시공을 위한 사전 조사부터

    완공 후 음용수로 적합한 지 확인하기 위한 수질 검사까지

    지역 아이들과 주민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또한, 식수 위원회를 조직하여

    주민들이 직접 금전관리 및 시설관리를 자발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이웃 주민들도 회의를 통해 결정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한 후,

    정해진 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답니다.

     

      

     

    관정 우물을 통해서 약 8,000여 명의 주민들이 안전한 식수를 마실 수 있게 되었어요

    해비타트는 집짓기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식수위생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2. 학교 위생 화장실 건축 및 교육

     

     

    학교 내 학생들과 선생님을 위한 화장실도 만들었습니다.

    화장실은 여학생과 남학생을 분리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든 취약계층이 임직원 및 외부 관계자로부터 착취, 학대 등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해 교사 화장실도 분리하였답니다!

     

     

    "학교 화장실이 생겨서 이제는

    풀숲에서 볼일을 보지 않아도 돼요!

    부모님께도 화장실을 빨리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 6학년 Marious 학생 인터뷰 中 -

     

      

     

    16개 학교 학생 2,983명과 교사 74명의 위생에 대한 인식개선 및 행동 변화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3. 주민 주도형 화장실 건축

     

     

    50개 마을의 지역 주민들은 주민 주도형 화장실 건축을 위해

    동기부여 교육, 벽돌 생산 교육에 참여하며

    기본적인 위생과 식수 위생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상 배변의 불편함뿐만 아니라 위험성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하며

    안전한 화장실 건축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었어요.

     

      

     

      

     

    제공된 시멘트를 이용해 벽돌을 만들고, 직접 구덩이를 파고

    화장실을 짓는 작업을 통해 주민의식이 강화되고, 이웃과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었답니다!

     

    "일을 나가면 언제나 노상 배변을 했었는데,

    이제는 집에 화장실이 생겨서 참았다가 집에 와서 해결해요."

    - 주민 Mr. Koffi 인터뷰 中 -

     

      

     

    주민 주도형 화장실 건축 덕분에 50개 마을 중 절반 이상이

    지역 정부로부터 ODF(노상 배변 근절)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yes

     

     

     

    4. 지역주민 수인성 질병 예방 교육 진행

     

     

    위생 전문가가 어머니,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인성 질병 예방 교육 및 위생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부족어를 사용해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교재는 그림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교육하였습니다.

     

     

    총 6,000명의 지역주민이 교육을 통해 손 씻는 방법과 기본 위생에 대해 배우고,

    수인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실천을 약속했답니다!

     

     

    또한, 아이를 둔 부모들은 가정에서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교육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만 6천 명의 주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건강한 환경과 위생의 중요성을 알고 직접 환경 개선을 해나갈 수 있게 된

    벨리에&은지 지역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heart

     

     

     

    <사업성과 요약>

    학교 화장실 16개소 신축

    가정 화장실 11,885개소 건축

    관정 우물 16개소 신축

    우물 및 화장실 접근 가능한 아동 2,983명

    노상 배변 근절된 지역주민 11,885명

    위생, 화장실 관리 방법 교육받은 선생님 74명 등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 해외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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