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815런 12호집 헌정식|독립유공자 장문환 선생 후손 가정
- 작성일2023/1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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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장문환 선생의 손자, 장석길 님 가정에
션 캠페인 홍보대사와 함께
따뜻한 보금자리를 헌정했습니다
장문환 선생은 1919년 3.1 운동으로 불붙은
독립 의지를 알리고자 충남 예산에서
만세 운동에 참여하셨는데요.
일본 헌병의 무차별한 발포로
시위자 한 명이 사망하자
헌병 주재소장에게 항의하여
옥고를 치르셨던 분입니다.
▲12호집 공사 전 외관
그 손자이신 장석길 할아버지와 아내분께서는
100년이 넘은 낡은 집에서
열악한 생활을 이어가고 계셨고,
여러분의 도움으로 안락한 집을
지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장석길 할아버지께서는 집짓기 기간 중
코로나로 인해 작고하셨는데요.
비록 새 보금자리를 직접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할아버지가 남기신 집 대문의 작은 태극기가
언제나 자랑스럽게 걸려있도록,
할머니가 편안히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건강한 보금자리를 전해드렸습니다~
장석길 후손님의 아내이신 할머님께서도
따뜻한 집을 지어주신 분들께
연신 감사의 인사를 보내셨습니다.
“집이 포근하고 밝고 좋아. 원래 바깥도 잘 안보였는데
풍경이 훤히 보여요. 고마워서 자꾸 눈물이 나.
이렇게 집을 지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특별한 모자이크 액자도 가만히 바라보시며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우리가 모두 한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션 캠페인 홍보대사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을 위해
815런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