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청년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마을을 만드는 2023 도시혁신스쿨 in 인천!
- 작성일2023/04/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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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에서 여러 학교,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비영리, 영리,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2023 도시혁신스쿨에 집중해 주세요!
도시혁신스쿨이 무엇인가요?
도시혁신스쿨은 기존의 정부 주도에 따른 물리적 주거환경개선에 집중된 도시재생사업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총체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대학생과 주민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도시혁신스쿨은 다양한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데요,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기업(영리)인 포스코이앤씨가 ‘민(民)’으로, 사업지의 지자체가 ‘관(官)’, 서울여자대학교가 ‘학(學)’ 부문을 대표하는 주 운영 기관입니다. 이렇게 민·관·학이 협력해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 도시혁신스쿨에는 8개 학교에서 49명의 대학생이 교과(3학점) 그리고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도시혁신스쿨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와이드, 포스코A&C, 포스코에서는 물적, 인적 자원을 아낌없이 후원해주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49명의 대학생은 어떤 활동을 했고, 또 앞으로 어떤 활동을 진행하게 될까요?
2023 도시혁신스쿨은 3월 3일 금요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다음 주인 3월 10일 금요일부터 3월 23일 목요일까지 약 3주 동안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는데요, ‘NGO와 도시재생’, ‘도시를 살리는 예술’, ‘미래건축 기술 모듈러 건축’, ‘지자체와 도시재생’, ‘ESG의 이해와 도시혁신스쿨’, ‘지속가능한 도시재생과 주민참여 및 마을 소개’ 등을 주제로 기관과 기업의 담당자가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은 도시재생과 더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3 도시혁신스쿨 발대식>
온라인 강의가 끝나고 발대식을 진행한 뒤 3월 24일 금요일부터 26일 일요일까지 현장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발대식에서는 얼굴을 마주하며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도시재생에 대한 생각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조금은 어색해 보이지만 눈빛에는 기대가 가득한 것 같죠?
<1일 차 마을 탐방>
<1일 차 문제 탐색 및 공유>
2박 3일 동안 진행된 현장 활동 첫째 날에는 조별로 인천 남동구 남촌동을 탐방했는데요, 탐방 전 ‘공원 녹지’, ‘마을 상권’, ‘미래 건축’, 안전 환경’, ‘역량 강화’의 5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고 직접 주민들을 만나 현재 마을에 대한 만족도와 개선되었으면 하는 모습을 조사했습니다. 저녁에는 조사한 마을의 문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고요!
<2일 차 유대감 형성 - 집 모양 수납함, 스칸디아모스 액자 제작>
현장 활동 둘째 날에는 마을 주민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과 주민들은 집 모양 수납함과 스칸디아모스 액자를 만들었습니다. 액자를 예쁘게 꾸며 마을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붙였고, 액자 뒤쪽에는 마을 주민들을 위한 편지를 적어서 선물했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액자랍니다!
<2일 차 마을 탐방>
<2일 차 문제 정의, 해결 방안 제시 및 피드백>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오후에는 마을 탐방하고 주민 인터뷰를 통해 개선해야 할 마을의 모습을 구체화하고, 저녁에는 주민 인터뷰를 바탕으로 도출한 문제 정의와 해결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특별히 발표 후 포스코와 지자체,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님께서 피드백을 해주셨는데요, 덕분에 학생들은 어디서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활동을 진행하게 되나요?
2박 3일 동안 마을을 탐방하며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조사한 주민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인천 남동구 남촌동 지역의 변화를 위해 5가지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게 된답니다!
3월 말부터 팀별 활동이 시작되었고, 5월 25일까지 자문단 멘토링을 거쳐 모듈러 건축, 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하게 되는데요, 어떤 아이디어로 남촌동의 변화가 시작될지 지켜봐 주세요!
도시재생이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시나요?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과 열정만 있으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도시재생! 도시혁신스쿨이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