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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1구하다' 캠페인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feat. 마포소방서)
    • 작성일2023/01/17 17:02
    • 조회 734

    지난 1월 12일 맑은 하늘에 따뜻했던 날,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와 마포소방서가 만났습니다.

     

    여기서 잠깐!!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란?

    안전 취약 가정의 실태와 도움의 필요성을 알리고 온라인 환경(SNS)에서 그들을 구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말한답니다!

     

     

    한국해비타트 대학생 동아리 CCYP를 대상으로 '11구하다' 캠페인의 온라인 서포터즈를 모집했고, 활동에 관심이 있는 약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온라인 서포터즈로 참여했는데요, 첫 대면 모임이자 1주 차 활동으로 CPR 교육과 나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Q.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를 신청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가 있나요?

    신중현 학생(건국대 CCYP - 다솜모아) : 여러 사고들을 보면서 제 주변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사고가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어요.

    서예진 학생(서울여대 CCYP - 해다움) : 작년에 산불이 크게 났잖아요. 불이 났을 때 가장 피해를 많이 입는 사람들이 주거 취약 가정이라는 것이 모순적이기도 하고,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저는 한국해비타트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화재 피해 가정을 알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화재 시 가장 피해를 많이 입는 사람들이 주거 취약 가정이라는 사실을 모르니까 알리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무엇을 알리고 싶은가요?

    서예진 학생(서울여대 CCYP - 해다움) : 주거 취약 가정이 화재나 재난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요. 작년 화재도 빨리 잊히니까... 잊혀지지 않도록 상기시키고, 화재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알리고 싶어요.

    한정은 학생(공주대 CCYP - 희터) : 화재 피해 세대를 우선 알리고 싶고, 앞장서서 뛰시는 소방관분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요. 화재 예방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고요.

     

     

    마포소방서의 도움으로 심폐소생술, 심장 전기충격기 사용법과 하임리히법 등 응급 시 골든타임 내에 인명을 구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마포소방서 최고미, 최선미 소방관이 학생들의 자세를 바로잡아주고, 상황에 맞는 응급처치 방법을 쉽고 정확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 : 약물·음식 등이 목에 걸려 질식상태에 빠졌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또 나눔의 의미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등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의 동기부여를 위한 나눔 교육을 끝으로 1주 차 활동을 수료했습니다.

     

    Q. '11구하다' 캠페인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마포소방서 최고미, 최선미 소방관 : 불의의 사고로 거주지를 잃으신 거잖아요. 재산도 다 잃었는데, 보금자리까지 없으면 너무 힘드니까. 한국해비타트에서 보금자리를 지원해 주시면 그분들께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Q.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로 참여해 주신 CCYP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마포소방서 최고미, 최선미 소방관 : 좋은 의도로 한걸음 나온 용기를 칭찬해주고 싶고, 작은 발걸음 하나지만 퍼지고 퍼지면 좋은 효과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면 더 많은 집을 지원할 수 있고, 화재 피해로 힘들었던 가정들이 희망을 찾고, 다른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이 전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들은 1주 차 교육 후 2월까지 4주에 걸쳐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안전 취약 가정의 이야기, NEW HERO 리워드(HERO BOTTLE STRAP) 등 11구하다 캠페인에 관한 다양한 소식을 SNS에 소개해 많은 사람들에게 11구하다 캠페인을 알리고, 홍보하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Q.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으신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신중현 학생(건국대 CCYP - 다솜모아) : 2년 전 한국해비타트 화재 현장 집고치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그때 페인트칠을 열심히 했었는데, 아무리 해도 얼룩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결국 자국이 남더라고요. 비록 화재로 인한 아픔의 자국이 남을 순 있겠지만, 함께 마음을 모아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게 노력할게요.

    한정은 학생(공주대 CCYP - 희터) : 언제든지 나눌 준비가 된 사람들이 많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도 나눌 준비가 되어있고요!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길 때 도움을 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1구하다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안전 취약 가정의 실태와 도움의 필요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더 큰 나눔이 되어 돌아오길 기대하며, 앞으로 계속될 온라인 서포터즈 활동에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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