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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해비타트가 전하는 희망의 이야기

    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아동 주거개선 결과 보고] 곰팡이가 가득한 집이 주영이의 꿈을 담는 새하얀 도화지가 되었습니다.
    • 작성일2022/01/13 09:45
    • 조회 901

    작년 여름, 충남 공주의 한 마을에서 올해로 9살이 된 주영이(가명)을 처음 만났습니다. 주영이는 엄마의 직장 생활과 아빠의 정신적인 문제로 할머니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요, 벽에 빗물이 새어 들어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던 새카만 집은 주영이의 꿈을 담는 어떤 공간으로 변했을까요?

     

     

     

     

    할머니와 주영이의 보금자리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는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기업과 많은 후원자님의 소중한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캠페인 참여 매칭 기부금과 648명 후원자님의 마음이 모여 총 8,182,900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한국해비타트 자체 사업비까지 더한 총 30,773,370원으로 기쁘고 떨리는 마음으로 할머니와 주영이의 주거환경개선을 시작했습니다.

     

     

     

     

    거실과 방, 부엌까지 새카맣게 곰팡이가 피고, 오래된 누수로 천장까지 내려앉은 이곳이 주영이가 살던 집이었습니다. 안방 천장이 누수되어 전등 옆에는 플라스틱 바구니를 받쳐 놓아 화재의 위험까지 있었고, 벽지가 벗겨지고 몰딩이 내려앉아 주영이와 할머니가 생활하기에는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에는 누수와 곰팡이가 더 심해지고, 추운 겨울이 오면 연탄난로와 심야 전기 보일러 고장으로 아궁이에 불을 피워 생활해야 했던 집. 주영이와 할머니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했습니다.

     

     

     

     

    곰팡이가 가득했던 집이라는 게 믿겨 지시나요? 더 이상 벽에 빗물이 새어 들지 않도록 장판과 벽지도 꼼꼼하게 신경을 써서 교체했고, 위험하게 내려앉은 천장과 몰딩도 주영이와 할머니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보수했습니다. 또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단열을 하고, 창호를 교체해 추운 겨울에도 집에서 만큼은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고요. 화장실에서는 세면대를 설치해 이제는 바닥에 쭈그려 앉아 세수를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공주대학교와 선문대학교 학생들이 열정을 갖고 함께 참여했는데요, 직접 실사를 진행하고, 주영이와 할머니가 어떻게 더 편안하고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을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인테리어부터 가전, 가구 배치까지 구상하고 고민한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차별화 된 의미 있는 사업입니다. 주영이네 집이 유독 포근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학생들 덕분이었나 봐요.

     

     

    "가족분들을 만나고, 집 자체가 변화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니까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공간이 굉장히 중요하구나를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어요."

     

    "변화된 집을 보니 환경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게 됐어요.

    공간이 어떻냐에 따라서 사람의 태도가 많이 바뀌니까

    주거 환경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어요."

     

     

     

     

     

    깨끗하고 따뜻한 새 보금자리에서 앞으로 주영이는 어떤 꿈을 꾸게 될까요?

    한국해비타트는 어린이들의 꿈이 자라는데 주거환경이 방해되지 않도록 주거 취약 가정 어린이들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개선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의 큰 꿈을 응원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주거 취약 가정 어린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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