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타트현장
국내외 해비타트에서 보내온 현장이야기를 소개합니다.[긴급모금 캠페인 소식 5]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키트' 5차 전달
- 작성일2020/1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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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코로나19로 물든 2020년이 끝을 향해가는 지금도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이번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주거 취약계층 가족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온 한국해비타트는 9월 29일과 10월 6일 2일에 걸쳐 주거 취약계층 506가구에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과 동작주거복지센터, 한국해비타트 대구경북지회,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주거 취약계층에게 전달된 긴급생활지원키트는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들었던 가족들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29일 먼저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키트를 전달받은 380 가족들은 대다수가 일용직 근무자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침체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를 책임질 수 없게 되면서 걱정이 많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경제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당분간 일자리를 얻을 수 없게 되면서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했다는 가족들의 증언에서 긴급생활지원키트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알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시기적절한 지원으로 380가족이 일주일 간 끼니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면서 2020년 추석을 부담 없이 맞이했습니다.
“후원해주신 물품 잘 전달받았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도착할 줄 알았는데 오늘 도착했습니다.
키트에 먹거리와 생필품이 들어 있어서 유용하게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수혜자 이**님 -
“귀한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매번 아이들 식비가 걱정이었지만 보내주신 소중한 식료품들로
당분간 아이들의 먹거리 걱정을 덜었습니다.
아이들과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으면서 아이들 이쁘게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다.”
- 수혜자 서**님 -
“도와주셔서 어려운 살림살이에 큰 힘이 되고 용기가 납니다.”
- 수혜자 김**님 -
“길어지고 있는 코로나에 식비도 너무나 부담이 되고 부실 해져가는 식탁이
너무나 미안한 엄마였는데 너무나도 많은 물품을 지원받아서 감사합니다.”
- 수혜자 김**님 -
주거 취약계층 가족을 위한 코로나19 긴급생활지원은 10월 6일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서울시 동작구의 동작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동작구 전역의 주거 취약계층 126가족에 전달된 긴급생활지원키트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계마저 걱정해야 했던 많은 가족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해비타트의 지원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9월29일 한국해비타트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추석연휴도 반납한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간식이 국립중앙의료원에 전달되었습니다. 이날 한국해비타트는 의료진이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간편식과 에너지바, 라면, 음료수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전달하며 의료진의 희생을 기억하고 또 감사하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사회적, 경제적 위기 속에서 많은 이웃이 고통받고 있지만, 아직도 희망을 잃지 않은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주최가 되어 서로에 대한 애정과 관심으로 조금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우리 주변의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